태권도 4대 수장 등 발전·보급 공로자에게 ‘명예9단 추천’ 가결!
태권도 4대 수장 등 발전·보급 공로자에게 ‘명예9단 추천’ 가결!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6.10.1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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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4대 수장 등 발전·보급 공로자에게 ‘명예9단 추천’ 가결! 
9단 고단자회 하반기 정례회의, 충남 서산서 9일 열려 




국기원태권도 9단 고단자회 하반기 정례회의에서 태권도 메이저 4대 수장 등 태권도 발전·보급 공로자에게 ‘명예9단 추천하자’는 안이 가결됐다.  

‘제97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경기’가 열리고 있는 충남 서산 리솜리조트에서 지난 9일 개최된 국기원태권도 9단 고단자회 하반기 정례회의에는 재적회원 244명 중 102명이 참석했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태권도 발전·보급 공로자에게 명예9단 추천하자는 안건이 기타안건으로 상정됐다.  

기타안건으로 대구 정우득  회원(감사)이 “태권도계에 큰 후원과 열성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에게 명예단을 주고 있다. 그런데도 정작 우리나라 태권도 4대 메이저 수장들에게는 너무 홀대하는 것 아니냐”며 운을 뗀 뒤 “태권도  발전·보급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이분들에게 명예9단을 추천하자”는 안을 내놨다.



이에 경기 남목현 회원(경기도9단 친목회 회장  9단회부회장)이 “시장군수 등에게도 업적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4-5단 명예단증을 수여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내 식구라며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은 잘못인만큼 9단회가 앞장서 ‘명예 9단 추천’하자”며 재청했다. 

임기남 회원 등 다수가 이에 삼청을 하고 회원 전원이 박수로 이의를 제기 하지 않아 가결됐다. 이 안건에 대한 이의 처리는 집행부에 일임, 처리키로 했다. 

또한 이날 정례회의에서는 ▶회원단합과 발전방안으로 ‘해외지부결성’에 대한  안건, ▶‘하반기정례회의를 태권도의 날 행사와 같이 합치자’는 안건 등이 다뤄졌다. 이들 안건에 대해서는  집행부에 위임키로 가결했다. 

이와 함께 유사단체를 획책하고 있는 ‘회원 징계의 건’은 상벌위원회에서 심층조사를 마친 후 일벌백계로 다루자는 의견이 3호 안건으로 제시됐으며, 이 안건 역시 집행부에 일임키로 했다. 

특히 이날 정례회의 개회식에는 국기원 오현득 원장, 전 대한태권도협회 이승완회장,  정만순 전 국기원원장, 나동식 충청남도 태권도협회 회장 당선자 등이 참석하여  9단회 위상을 높여줬다. 



김정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03년 20여명으로 첫 출범한 9단고단자회가 이제는 244명이 됐다”며 “회원 증가가 말해주듯이 장족의 발전을 이루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태권도의 산 증인들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태권도계의 참다운 어른으로서 후진들이 잘 갈 수 있도록 남은  여생들을 바치자”며 화합과 단결을 강조했다. 

오현득 국기원 원장은 “우리 태권도가 이렇게 찬란하게 빛을 발하게 된 것은 여기 계시는 9단회 여러분들의 노고에서 온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며 “국기원도 앞장서서 9단회의 헌신적 발자취를 계승발전 시키는데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국기원이 9단회 후원자로써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충남태권도협회 나동식 회장은 “황우장사도 가는 세월 잡을 수 없다”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부디 건강을 잘 챙기길 바라며, 태권도계의 어른으로써 아름다운 모습과 향기를 남기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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