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 총회, 5개 신규 회원국 승인으로 회원국 197개로 확대
세계태권도연맹 총회, 5개 신규 회원국 승인으로 회원국 197개로 확대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1.04.30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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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은 4월 30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신규 회원국 승인, 연맹 규약 및 경기 규칙 개정안 채택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연맹 총회는 쿡 제도(Cook Islands), 르완다(Rwanda), 투발루(Tuvalu), 과들루프(Guadeloupe) 그리고 마르티니크(Martinique) 등 5개 국가에 대한 신규 회원국을 최종 승인하였다. 이로서 세계태권도연맹 회원국 수가 197개로 늘어나 국제스포츠연맹(IF) 중 9번째로 많은 회원국을 가지게 된다.

총회 참석자들은 또한 연맹 규약, 연맹 경기규칙 및 연맹 품새 경기규칙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하였다.

연맹 규약 주요 개정안 중 위원회 숫자와 명칭을 변경하였다. 기존의 기술위원회 산하 분과 위원회에 품새위원회를 추가했다.

품새 경기규칙 개정안에는, 대회 참가 선수 연령을 조정하여 기존 ‘청소년부’(14세부터 18세까지)를 ‘17세 이하 부’(14세부터 17세까지)로 바꾸었으며, 청소년부를 ‘Under 17’로 변경했다. 또한 자유품새종목을 신설하여 세부적인 채점 기준과 방법을 명시했다.

지난 28일 열린 연맹 집행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한 차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및 제7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최지 선정은 전자 투표를 통해 오는 7월29일부터 31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리는 제6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기간 중 최종 발표하기로 결정하여, 이번 경주 총회에서 개최지에 대한 최종 발표는 없었다.

총회 참석자들은 2012년 런던올림픽 태권도대회 세계선발전, 런던올림픽 태권도대회, 제9회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2012 월드컵태권도단체선수권 및 제3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 그리고 제6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등 5개 주요 대회 조직위로부터 대회 준비 현황을 보고받았다.

연맹의 2011년 슬로건인 ‘태권도를 통한 세계평화’의 일환으로, 이번 총회에서 태국, 과테말라 그리고 캐나다의 고아원, 장애인 등 불우 청소년을 위한 회원국 태권도 교육 모범 사례 및 미국의 ‘태권도 송판 격파를 통한 자선 모금’ 프로그램에 대한 특별 발표가 있었다.

특별 발표자로, 피몰 태국태권도협회장이 ‘태국의 고아원 무료 태권도 훈련,’ 마리아 까스티요 과테말라 연맹 집행위원과 세르히오 까마르고 과테말라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과테말라 불우 청소년 태권도 훈련 및 고등학교 태권도 의무교육,’ 미국의 정순기 사범의 ‘Health Kick’ 송판 격파를 통한 여성 및 어린이 병원 자선모금을 위한 태권도 프로그램, 그리고 캐나다의 미셀 시로타 사범이 “캐나다 장애인 태권도’에 대한 특별 발표를 하여,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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