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한국 2010 월드컵태권도단체선수권대회 남, 녀 우승 차지
이란, 한국 2010 월드컵태권도단체선수권대회 남, 녀 우승 차지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0.07.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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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팀과 조정원총재

이란과 한국이 중국 우루무치에서 20일 폐막된 ‘2010 WTF월드컵태권도단체선수권대회’에서 남, 녀 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남자부 단체 결승전에서 이란은 스페인을 3대1로 물리치고 단체 우승의 영예를 차지하고, 터키와 한국은 동메달을 가져갔다.

여자부 단체 결승전에서 한국은 중국을 3대2로 역전승하여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과 중국이 각 2승을 한 상황에서 한국의 왕해리 선수는 중국의 레이 지에 선수와 연장 5번째 경기를 가졌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해 4번째 서든 데스 라운드에서 선취점을 얻어 한국에 우승의 영광을 안겼다. 여자부 동메달은 태국과 터키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전자호구와 즉석비디오판독제가 사용되어 한 건의 심판 판정관련 소청도 없었으며, 엄격한 경기장 통제로 질서 있고 역동적인 분위기에서 대회가 치뤄졌다.

총 23개국에서 19개 남자 팀과 20개 여자 팀이 초청된 이번 대회는 남, 녀각 4개의 올림픽 체급이 적용되고, 각 팀은 4명의 선수를 출전시켰다. 3일간의 예선전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마지막 날 8강, 4강 및 결승전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이란의 무하마드 모타메드(Mohammed Motamed) 선수는 이번 대회 남자 최우수선수(MVP)로, 한국의 황경선 선수는 여자 최우수선수로 선정되었다.

대회 감투상은 튀니지, 이집트 그리고 아제르바이잔에게 돌아가고, 장려상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그리고 영국이 차지했다.

최우수 심판상의 영예는 아랍에미리트의 무하마드 이삭 (Mohammed Bin Ishag), 중국의 쓰 리앙 (Si Liang) 그리고 레바논의 줄리 조지 답 (Julie Georges Dib)이 차지했다.

여자 최우수코치상은 한국의 박은선, 남자 최우수코치상은 이란의 레자 메흐만도우스트(Reza Mehmandoust)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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