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 집행위원회, 2012월드컵태권도단체선수권대회 및 3회 세계장애인선수권대회 아루바 개최 승인
세계태권도연맹 집행위원회, 2012월드컵태권도단체선수권대회 및 3회 세계장애인선수권대회 아루바 개최 승인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0.07.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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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은 7월 19일 중국 우루무치 은도호텔에서 집행위원회를 개최하고 2012년 주요 대회 개최지를 선정했다.

집행위 결정에 따라, 2012년 WTF월드컵태권도단체선수권대회 및 제3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는 아루바(Abrua) 산타 크루스(Santa Cruz)에서 2012년 개최되고, 제9회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는 2012년 11월 이집트 샤름 엘 쉐이크(Sharm El Sheikh)에서 열리게 되었다.

집행위원들은 부룬디(Burundi)를 연맹 191번째 회원국으로 승인을 하고, 오는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서 열리는 연맹 총회 승인을 받아 정회원 자격을 얻게 된다. 집행위는 태권도에 기여한 공을 인정하여 그 동안 임시회원 자격을 받은 마카오를 정회원으로 승인했다.

또한 집행위원들은 올림픽 태권도 경기 시행규칙과 연맹 선수 랭킹 세부 규칙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연맹은 심판, 코치 교육과 태권도 심포지엄, 그리고 연맹 지정 태권도훈련센터 운영 방안을 연구하기 위한 ‘세계태권도연맹 아카데미’ (WTF Academy)를 발족하기로 했다.

집행위원들은 연맹의 글로벌회원시스템 (Global Membership System)에 관한 추진 경과 및 연맹 창설 40주년 준비위원회 발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다음 집행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서 개최된다.

이번 집행위원회에는 강원식 신임 국기원 원장이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초청으로 참석하여 본 안건 처리 직전에 집행위원들에게 인사말을 했다.

조 총재는 “이번을 계기로 세계태권도연맹과 국기원간 더욱 긴밀한 관계가 이루어질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인사말에서 강 원장은 “현재는 변화의 전쟁이라고 합니다. 이는 변화하는 자만이 살아 남는다는 뜻일 것입니다. 변화의 시대에는 그 변화에 창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가가 모든 일의 성패를 좌우할 것입니다.” “변화에 둔감하고 개혁을 두려워하는 조직은 살아남을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본인은 국기원을 이러한 변화와 창조의 조직으로 변화시키려 합니다.”

“이를 통해 배타적인 태도에서 벗어나서 화합하고, 그 단결된 힘을 국기원과 태권도 발정의 에너지로 이끌어 내려 합니다. 그래야만 태권도 가족들이 국기원과 태권도를 더욱 신뢰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강 원장은 “국기원과 세계태권도연맹은 태권도 발전을 위한 동반자입니다. 상호간의 협력은 태권도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상승시킬 것입니다”라고 말하고 “태권도 가족들의 참여가 국기원과 세계태권도연맹 그리고 태권도를 더욱 발전적인 모습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집행위원 여러분도 국기원 발전과 태권도의 미래를 함께 창조해 주시길 바랍니다.”

오전 집행위원회에 이어 오후에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강원식 국기원 원장, 이대순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합동 기자회견이 2010 WTF월드컵태권도단체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우루무치 ‘신장스포츠센타체육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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