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2회 경희대학교 총장기 전국 남·여고등학교태권도대회 
           “대한민국 무궁화 메카도시 '홍천'서 개최”

한국 태권도의 미래를 주도하는 전국 남여 고등학교 태권도대회가 홍천에서 열리고 있다. 강원도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서 대한태권도협회와 경희대가 주최하는 제22회 경희대총장기 전국 남·여고교 태권도대회가 22∼27일까지 홍천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지고 있다.  

4년 연속 홍천에서 개최되는 이번 태권도대회에는 선수와 임원 1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품새부문과 겨루기부문으로 나눠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의 개인전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품새 부문은 22∼23일 이틀간 치러졌고, 겨루기부문은 24∼27일까지 4일간 치러질 예정이다.

24일 오후 2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오택열 경희대 부총장, 노승철 홍천 군수, 조영기 대한태권도협회(KTA) 부회장, 이주호 강원도태권도협회회장 등 태권도 관련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희대총장기 고교 태권도 대회의 개막을 축하했다.

                       

조인권 경희대학교 총장은 오택열 부총장을 통한 대회사에서 “ 제 22회 경희대학교 총장기 전국 남·여고등학교태권도대회의 개최를 축하한다. 그동안 열과 성의를 다해 본 대회를 성원해 주신 선수 여러분과 코치, 감독 여러분의 덕분이다. 태권도를 사랑하는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이 없었다면 , 세계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태권도의 세계화는 오늘에 이르지 못했을 것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 여러분의 선전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승철 홍천군수는 환영사에서 “ 대한민국 무궁화 메카도시 홍천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바쁘신 중에도 불구하고 대회를 축하해 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내․외빈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모쪼록, 오늘부터 대회가 끝날 때까지 선수․임원 모두가  건강에 유의하시면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좋은 결과 얻으시길 기원합니다”라고 당부했다.

강원도태권도협회 이주호 회장은 “고등학생으로서 참신하고 패기에 넘치는 당당한 경기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그리하여 많은 관중에게는 감동을 주고 나 개인에게는 후회도 미련도 없는 아주 멋진 대회로 오래오래 기억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한편 이 대회를 후원하는 홍천군 체육회는 지난 2009년 경희대와 향후 3년간 전국 남여태권도대회를 홍천에서 개최키로 약정을 체결했다. 홍천군은 이번 대회가 진행되는 5일간 1,700여명의 참가선수단이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석호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