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 국회앞에서 규탄기자회견
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 국회앞에서 규탄기자회견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0.06.2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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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대표, 김덕근)는 22일 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와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 등 시민단체가 연대하여 국기원 이사 인선의 잘못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지고 국회의 국기원 정상화 과정에 대한 적극적인 국정감사를 요청하는 성명서와 결의문을 내고 (특)국기원 이사진 및 집행부의 즉각적인 퇴진과 해체를 촉구하며 청와대의 배후조작설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성명서 본지 홈페이지 오피니언 참조)

이 자리에서 김덕근대표는 "성명서를 통해 김주훈 이사장을 비롯하여 강원식원장등 각 이사별로 부적격의 이유를 일일이 열거하면서 이들이 즉각 국기원에서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이들은 “국기원 정상화 추진과정에서 문체부가 보여준 일련의 과정들이 그 누구도 납득할 수 없는 의문투성이로 가득차고 이전과 하나도 나아진 것이 없이 (법)국기원이 새로운 계파의 무대로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고 성토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및 차관, 실무 국장, 청와대 체육 관련 함 모 비서관은 국기원에 과거와 같이 태권도 질서를 파괴하고 새 계파를 형성하여 갈등 및 반목, 혼란을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 태권도인들에게 좌절과 실망을 안겨주고 희망을 잃게 한 책임을 지었으니 하루 속히 공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요구했다.



국기원 문제에 대해 문체부의 과도한 개입과 부적절한 이사진의 임명 등, 태권도의 명예가 끝없이 실추되는 있는 와중에 대한태권도협회, 세계태권도연맹, 태권도진흥재단, 16개시도협회 및 일선태권도 지도자들, 태권도학과 교수들이 국기원 문제의 심각성을 ‘강 건너 불 보듯이 침묵하는 것은 국기원의 위상의 추락을 방치하는 크나 큰 죄악’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있을 부정부패시민연합회 규탄대회동참을 강력히 요청하였다. 한편 이들은 성명서 및 결의문 발표 직후 문방위 소속 국회의원들과 태권도 관련 여야 인사들에게 성명서 및 결의문을 전달하였다.

김덕근 대표는 이날"성명서와 결의문을 전달받은 국회의원 중 여야를 불문하고 상당수가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면서 "이번 국기원 사태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려 국기원을 자신의 입맛대로 농단하려 하는 세력들을 발본색원하여 다시는 국기원을, 태권도를 무시하지 못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석호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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