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박창달 이사장 사임
<속보>박창달 이사장 사임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0.04.1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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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달 국기원 이사장이 오늘 오전 국기원 이사회에 사퇴설을 제출하였고 문화체육관광부에도 사임 의사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창달 이사장은 취임 초부터 줄곧 사임설에 시달렸으며(본보 3월 11일자 4면) 청와대로부터 질책성 발언을 들었다는 등의 각종 설에 휩싸였으며(www.timestkd.com 태권도뉴스 참조) 부정적인 여론과 시민단체의 압박에 부담을 느껴 결국 사퇴한 것으로 보여진다.

 취임 초 박이사장의 역할에 대해 이승완 원장의 바람막이 역할 이외에도 할 일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대두되고 최근 태권도진흥법에 대한 헌법소원과 법률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이견을 보이며 두 사람 사이에 틈새가 생기는 등 사안별로 의견이 맞지 않고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는 듯한 모습을 보여 더이상 이사장 자리에 머무는 것은 자신을 위해서도 태권도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에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태권도진흥법 개정으로 궁지에 몰린 이승완 원장이 정치인 영입에 대한 국기원 내외의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원장자리 보전을 위해 영입한 박이사장의 사임으로 상당한 곤경에 처할 것이라는 분석이 대두되는 것은 물론, 헌법소원 등 앞으로 대정부 투쟁의 전략에 상당부분 수정이 불가피 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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