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테’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 가능성↑
‘가라테’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 가능성↑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5.10.1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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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테’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 가능성↑
가라테·야구-소프트볼·스케이트보딩·스포츠 클라이밍·서핑 5개 종목 확정

태권도 라이벌로 꼽히는 일본 전통무술 ‘가라테’가 2020 도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020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5년 후로 다가온 ‘2020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 후보로 가라테를 포함해 야구-소프트볼, 스케이트 보딩, 스포츠 클라이밍, 서핑 등 5개 종목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추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IOC는 지난해 12월 모나코에서 열린 IOC 총회를 통해 ‘올림픽 개최 도시가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종목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제안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올림픽 어젠다 2020(Olympic Agenda 2020)’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해 6월 초까지 2020년 올림픽 정식종목포함 공식 제안서를 받았고, 총 26개 종목을 대상으로 국제적인 보급도와 경기 인구 등을 심사했다.

26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1차 후보로 추려졌고, 최종 5개 종목이 추천됐다. 1차 후보에 올랐던 볼링, 스쿼시, 우슈 등 3 종목은 도쿄 조직위로부터 선택을 받지 못하고 최종 심사에서 탈락했다.

최종 올림픽 정식 후보 종목 선정은 내년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투표로 결정된다. 다만, 2020년 도쿄 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더라도 2024년 이후 정식 종목 유지여부는 미정이다.

특히 태권도와 라이벌로 꼽히는 ‘가라테’의 올림픽 정식 종목 진입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개최국 어드벤티지를 감안, 조직위가 강력히 추천하는 종목순서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 차례도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 적이 없는 가라테가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경우 관중 동원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태권도계 관계자는 “가라테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포함되면 태권도로선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며 “태권도가 올림픽 6회 연속 정식종목이긴 하지만, 끊임없이 판정시비 등의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가라테의 향후 동향을 주시하는 동시에 태권도의 체질개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5-10-21 16:20:46 태권도타임즈기사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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