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F, 2017 태권도 세계선수권대회 ‘평양’ 개최 확정
ITF, 2017 태권도 세계선수권대회 ‘평양’ 개최 확정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5.09.1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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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F, 2017 태권도 세계선수권대회 ‘평양’ 개최 확정

북한이 주도하는 국제태권도연맹(ITF)이 2017년 제20차 세계선수권대회를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미국의소리 (VOA) 방송에 따르면, 조지 비탈리 ITF 대변인이 지난 3일 VOA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달 26일 불가리아 플로브디브에서 열린 제25차 총회에서 평양을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북한 외에 에스토니아, 인도, 에티오피아 등 4개 나라가 거론됐지만 나머지 3개 나라가 막판에 개최 의사를 포기하면서 투표 절차 없이 평양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북한은 지난 1992년 이후 19년 만인 2011년 제17차 대회를 연 뒤, 6년 만에 다시 세계 선수권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또한 조지 비탈리 ITF 대변인은 “차기 대회에 남한 주도 세계태권도연맹(WTF)이 시범단을 파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리용선 ITF 신임 총재 역시 지난달 28일 2017년 무주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미국의 소리 방송을 통해 밝힌 바 있다.

한편, ITF은 한국이 주도하는 세계태권도연맹 국제대회와는 별개로 2년에 한 번씩 세계선수권대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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