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기 칼럼] 메르스(MERS) 문제, 태권도 활성화 기회요인으로
[윤태기 칼럼] 메르스(MERS) 문제, 태권도 활성화 기회요인으로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5.06.1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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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MERS) 문제, 태권도 활성화 기회요인으로
『격암유록』
수승화강(水丞火降)
수승화강(水丞火降)
『격암유록』
면역력의 차이

흉선
골수


태권도의 내공 수련

단전
면역력
수승화강(水昇火降)
단전치기
장운동
 
남사고 선생의 이란 예언서에 보면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이 세상에 우리가 알 수 없는 괴이한 괴질이 퍼져 많은 사람을 잡아갈 것이다’ 라며, 단서 조항으로 우리 몸에 상태가 무너지면 아비규환과 같은 혼란 상태가 올 것이라는 예언을 하고 있다.
 
  이란 화기운(火氣運)은 내려가고 수기운(水氣運)은 올라가야 된다는 한의학 용어이다. 이를 기공에서는 임·독맥 유통(任·督脈 流通)이라 하고, 무술에서는 소주천(小周天)이라 한다.
 
요즘 나라 전체가 메르스(MERS : 중동호흡기증후군)로 야단법석을 떠는 모습이 바로 남사고 선생의 을 생각나게 한다.
 
오늘(6월 9일) 현재 메르스로 인한 격리자가 3000여명 정도이며, 사망자도 7명이라 한다.
전라도에서는 마을 전체를 격리했다고 한다. 10대에 이어 20대의 건장한 청년이 감염되었는가 하면 임산부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다.
 
2,000여 이상의 학교는 휴교령이 내려졌으며, 수학여행 역시 취소됐는가 하면, 각종 모임과 행사는 취소되고 있다. 영화관은 텅텅 비어가고, 시장에는 사람이 없다. 어제는 하우스 농사를 짓고 있는 지인분과 전화 통화를 하는데 모임과 행사가 취소되니 먹거리 또한 급격히 줄어 농사에 타격이 온다는 것이다.
 
우리 수준이 이것밖에 안되나 하는 마음에 답답하기만 하다. 아무리 메르스 아닌 더 센 놈이 온다 해도 운동으로 몸의 면역력만 키운다면 세균이나 바이러스도 별거 아니다.  문제는 준비를 하느냐 못하느냐의 문제이다. 매스컴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다. 뭔가 문제가 있다.
 
거기에 더해 언론은 경쟁적으로 메르스 감염을 부채질하며 불안을 조성하고 있다. 우리가 이러니 관광객들도 발길을 끊고, 가뜩이나 어려운 수출도 타격이 있는 듯하다.
 
세월호 사건 이후 겨우 살아나던 국가 경제와 서민 경제에 찬물을 끼얹고 이대로 가면 메르스로 죽는 게 아니라 경제 파탄으로 죽는다는 소리가 나올 것 같다.
 
메르스는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 중에서 유명한 놈이 ‘샤스’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변이를 아주 빠르게 한다. 이런 특징으로 인해서 그에 맞는 백신이 없다.
 
당연히 메르스 백신 또한 없다. 이렇기에 메르스에 대한 공포심이 극대화 되고 있다. 이는 백신이 없는 바이러스이지 치료약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우리가 제일 잘 걸리는 감기 역시 약은 없지만 치료에는 문제가 없다.
 
메르스 역시 마찬가지다.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 되었을 때 사람의 몸에서 나타나는 증상을 치료해주는 약과 치료법은 많이 있다. 감기와 같이 메르스를 직접 치료하는 약은 없다지만 메르스 증상을 치료해서 이겨내도록 하는 치료법은 얼마든지 있다는 것이다.
 
메르스에 감염되면 호흡하기가 불편하며, 심부전 이상, 소화기 이상을 호소한단다. 우리가 감기 몸살에 걸리면 허리도 뻐근하게 아픈가 하면 호흡도 불편하고 소화도 잘 안 되는 증상과 비슷하다. 결국 메르스도 감기의 한 종류라 할 수 있다.
 
한국에서 치사율이 높은 것은 전염된 곳이 병원이기 때문이며, 감염된 분들이 병약했기에 메르스를 이기지 못했기 때문이지 메르스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일반 사람들은 감기에 걸리면 보통 1-2주면 털고 일어난다. 이러함에도 메르스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것은 정부 관련부처의 안이한 대응과 병원의 잘못된 판단 때문이라는 것이다.
 
필자가 태권도장 현장에서 태권도를 지도하며 경험한 것이 있다. 샤스, 신종플루, 조류 독감이 왔을 때도 누구는 걸리고 누구는 걸리지 않는 경우를 보았다. 걸리는 사람과 걸리지 않는 사람과의 차이는 무엇일까?
 
많은 경우를 살핀 후 내린 결론은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라는것이다. 면역력이 있는 사람은 각종 바이러스나 세균이 몸에 들어와도 무난히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는데, 반해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각종 바이러스가 몸에 침습하면 병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몸의 면역력을 좌우하는 면역 세포는 과 그리고 에서 만들어 진다. 이러한 기관들이 활발하게 작용하면 면역세포가 생성되고 면역력이 높아진다.
 
면역력을 크게 좌우하는 게 이다. 장의 면역 작용은 나이와 관계없이 항상 왕성하며, 림프구의 70%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우리 몸의 면역력은 장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현재 외공 위주로 되어 있는 태권도로는 단전의 힘은 물론 장을 튼실하게 만들어 주는 수련이 전무하다.
 
하여 태권도 수련으로 메르스를 이기기 위해서는 외공 위주로 되어 있는 지금의 태권도에다 내공의 건강 태권도를 접목 시켜야 한다. 그리하여 내공 태권도 수련으로 에 힘을 길러 을 키워 어떠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입해도 능히 이길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한다.
 
그러려면 먼저 장이 풀려야 한다. 장에 냉기가 차면 장이 풀려지지 않아 수승화강이 이뤄지지 않는다. 우리 몸 안에 냉기가 쌓이게 되면 아랫배는 차갑고 머리는 뜨거운 상태가 된다.
 
우리 몸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먼저 아랫배는 따뜻하고 머리는 차가운 의 상태가 되어야 한다. 수승화강을 위해선 그림과 같이 , 이 필요하다. 단전치기, 장운동을 하게 되면 사람의 몸속에서 따뜻한 불의 에너지인 심장의 화기와 차가운 물의 에너지인 신장의 수기가 순환하게 된다.
 
수기는 등줄기 부분에 위치한 독맥(督脈)을 따라 움직이고, 화기는 흉곽 가운데에 위치한 任脈(임맥)을 따라 움직인다. 이 수련이 그 옛날 남사고 선생이 말한 수승화강으로 괴질을 예방한다는 건강 원리이며 사람이 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이러한 수련이 되어야만 태권도를 바라보는 시각이 변할 것이다. 그로인해 남·녀·노·소 누구나 태권도를 사랑하게 될 것이며, 이는 태권도 수련층을 다양화 시킬 수 있을 것이다. 성인층 활성화는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 때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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