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장애인태권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사설] 장애인태권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5.02.1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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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호 사설] 사장애인태권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장애인태권도가 2020년 동경 장애인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는 낭보가 전해진 이 시점에서 태권도 종주국인 우리나라의 장애인 태권도에 대한 인식을 재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 세계 인구의 장애인 비율이 15~19%에 이르고, 우리나라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장애인 숫자도 2013년 12월 기준, 전 인구의 5%에 이르는 2백 5십만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 우리 태권도계는 반드시 장애인 태권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무도태권도의 총 본산이라는 국기원에서는, 장애인 태권도인들을 위한 승품, 단 심사에서 장애 유형별, 장애 등급별 심사기준을 만들어 적용하고는 있지만, 1년에 3백 명 내외의 인원이 심사를 보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을 정도로 장애인 태권도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장애인의 사회생활 복귀와 운동치료 측면에서 태권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이는 터무니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장애인 태권도의 경기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장애인태권도협회는 1년이 넘게 회장이 공석인 상태로 있어 선수의 체계적인 육성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러시아에서 열린 제5회 WTF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도 순위권에 들지 못하는 등 일반인 태권도대회에 비해 거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태권도가 장애인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현 시점에서 장애인태권도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태권도계의 또 하나의 숙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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