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김 회장의 인사개입이 사실이면 큰 문제이다
[사설] 김 회장의 인사개입이 사실이면 큰 문제이다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5.01.3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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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호 사설] 김 회장의 인사개입이 사실이면 큰 문제이다

 
 

김 회장의 인사개입이 사실이면 큰 문제이다.
 
김태환 회장이 김철오 전무이사대행시절인 지난해 11월 국가대표 코칭스텝을 인선하는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하였다는 보도가 있었고, 이를 뒷받침하는 여러 가지 증언이나 정황이 포착되었다.
 
국가대표 코칭스텝은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추천하여 회장이 임명하도록 국가대표 선수단 선발규정에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장이 이를 어기고 코칭스텝 인선에 직접 개입했다는 것은 규정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인 것이며 부당하다. 아무리 협회를 이끌고 있는 회장이라 하더라도 협회 규약 위에 존재할 수 없다.
 
지난해 경기력향상위원회가 대한체육회 정관과 가맹경기단체규정, 대한태권도협회정관, 경기력향상위원회 규정 등을 위반하면서 특정대학출신들로 채워 유명무실한 기구로 만들어놓고 또다시 경기력향상위원회를 무력화시키고 자신이 직접 대표 코칭스텝 인선에 개입했다면 이는 회장이 권한을 남용했다는 이유로 불신임이나 회장 직무정지 소송을 당할 중대한 사유에 해당할 수 있다.
 
김 회장은 지난해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거취와 관련하여 언급하면서 떠날 때 떠나더라도 박수 받으며 떠나고 싶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말은 그렇게 하고 구성도 되지 않은 경기력향상위원회 고유 업무인 코칭스텝 인선에 까지 관여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다.
 
김 회장의 이런 부당한 권한행사는 태권도협회장 2년 만에 태권도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고 있기에 국가대표 코칭스텝 인선에 까지 관여하는지 모르겠다는 비난을 자초하는 행위이다.
 
부디 지금부터라도 협회를 이끄는 마지막 날까지 협회정관 및 제 규정규약을 준수하고 자신의 권한행사보다는 대태협의 안정과 국가대표선수들의 기량향상을 통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보다 많은 힘을 보태기를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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