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서울시협회장 선거, 급하지 않다
[사설] 서울시협회장 선거, 급하지 않다
  • 류화수기자
  • 승인 2014.06.19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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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호 사설] 서울시태권도협회장 선거, 급하지 않다.
"협회에 대한 경찰수사가 마무리 된 이후에 실시하는 것이 정도"
"선거절차상의 오류로 인준 받지 못할 우려도..."
 
 

 
서울시태권도협회가 임윤택 전 회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서울시태권도협회장의 보궐선거를 위해 3차 공고를 내고 회장선출 절차에 들어갔다.
 
앞서 두 번의 선거공고 및 절차가 절차상 중대한 오류 발생으로 제대로 치러지지 않은 채 대한체육회 경기가맹단체 규정에서 정한 60일이라는 시효가 넘어간 상태이고, 임윤택 전)회장의 문제로 서울시협회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에서 서둘러 회장선거를 치를 이유가 없다.
 
지난 2차 공고에 따라 단일후보로 출마한 강 모(某) 전 부회장의 경우에도 경찰청 특수과에서 진행 중인  서울시협회에 대한 수사선상에 오를 가능성이 제기되는 인물이라는 점을 보더라도 회장선거를 서두르기 보다는 서울시협회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마무리 된 이후에 회장 선거를 실시하는 것이 정도이다.
 
이런 상태에서 선거를 서두를 경우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술수를 부린다는 세간의 의혹을 간접적으로 증명하는 역할을 하여, 선출된 회장이 서울시체육회의 인준을 받지 못할 우려도 있어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
 
‘회장사퇴’라는 아픔을 다시 겪지 않기 위해서라도 회장보궐선거를 서두를 이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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