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가천대학교 태권도 지도자 세미나
2014 가천대학교 태권도 지도자 세미나
  • 가천대학교
  • 승인 2014.03.2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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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가천대학교 태권도 지도자 세미나
 

 
가천대학교 태권도 동문회와 가천대학교 대학원 태권도총 동문회가 공동 주최한 ‘태권도 수련에 깊이를 더하자’ 라는 주제의 세미나가 지난 3월 15일 오후1시부터 가천대학교 대학원3층 태권도전용실기장에서 열렸다.
 
백승우 가천대학교 대학원 태권도총동문회장은 개회사를 통하여 “태권도인이 사회를 건강하게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하며, 이를 위해 태권도지도자들은 수련생들이 태권도 수련을 통하여 바른 생각을 정립하고 사회에 책임감을 가지는 훌륭한 인격체로 자랄 수 있도록 수련생지도에 임해야 한다”고 하였다.
 
가천대학교 대학원 태권도총 동문회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는 태권도의 기와 명상에 대하여 새심회 신달승회장이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섰으며, 태권도의 실전성 향상방법에 대하여 정인철위원이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섰다.
 
신달승회장은 태권도 수련에 있어 명상과 호흡법은 수련생의 건강과 집중력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태권도장에서 명상을 실시하고는 있으나 지도자들이 태권도의 기와 명상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효과가 반감되고 있다. 따라서 호흡과 명상에 대한 바른 방법을 알고 수련생에게 지도하기를 당부하였다.
 
이어서 근대태권도 초기에 전수자 1인에게만 비밀리에 전해진 칠보대타시연과 강습을 하였다. 공방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독특한 칠보대타시범은 참가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처음 접하는 낮선 기술이지만 칠보대타의 기술을 전수받기 위한 참가자들의 열정은 뜨거웠다.
 
정인철강사는 태권도겨루기는 스포츠의 길을 걸으며 태권도의 세계화에 큰 역할을 하였으나 경기겨루기의 프레임에 갇혀서 손기술의 퇴화를 가져왔다.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품새에 있는 동작을 바탕으로 다양한 손기술을 개발하여 태권도의 실전성을 확보하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손기술에 대한 시연과 전수를 통해 참가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순서로 태권도수련생의 장기 수련방안 발표 및 토론을 하였다. 강사로 나선 백승우 동문회장은 태권도지도자들이 수련생들을 미래를 이끌 지도자로 인식하고 그들의 의식과 삶에 방향을 제시해주고 미래를 대비하도록 지도해야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대학이나 취업에서 인성면접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대적 요구에 대비하여 한다고 하였다. 따라서 수련생 스스로 인성에 대한 개념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돕고 발표력 훈련을 통해 인성을 갖춘 리더쉽 개발 방법론을 제시해서 큰 관심을 받았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선사태권도 서민우 관장은 신입관 수련생유치에 대한 방법론과 학부모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수련생의 건강과 호신술지도로 수련생의 장기 수련의 경험을 전하였다.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태권도지도자들이 강의실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세미나에 대한 열의가 높아 예정시간 보다 1시간 이상 늦게 끝났지만 모두 자리를 지켰다. 동탄 지역에서 참가한 한 지도자는 “강의시간이 좀 더 확보되어 더 깊이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남겼으나 강의 내용에는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대전 지역에서 참가한 지도자는 “너무 유익하고 도움이 되는 세미나였다”고 주체 측에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세미나를 준비한 신성진 사무총장은 “태권도가 어린수련생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전 세대를 걸쳐 태권도를 즐길 수 있도록 태권도의 깊이를 더하는 수련방법을 지도자들에게 제시 하여 태권도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태권도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앞으로도 이 같은 세미나를 계속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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