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과 WTF의 협력체제가 필요하다.
국기원과 WTF의 협력체제가 필요하다.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4.02.1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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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과 WTF의 협력체제가 필요하다
 
태권도를 이끌고 있는 쌍두마차인 세계태권도연맹과 국기원이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태권도의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

무도태권도의 본산인 국기원은 방대한 규모의 태권도인의 인적자원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고 경기태권도를 책임지고 있는 세계태권도연맹은 2백여 개에 이르는 회원국가협회를 이끌고 있는 조직이 존재한다. 

이런 두 단체가 상호협 력하여 태권도의 발전을 모색한다면 두 단체 협력의 시너지효과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할 것으로 예측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국기원에서 국기원의 글로벌화를 외치며 해외의 태권도단체나 도장 혹은 국가협회와 단증 발급에 대한 MOU를 맺고 이도 모자라 해외지부를 만드는 문제를 고려하고 있다.

유렵연맹을 비롯한 대류연맹과 일부 회원 국가에서 세계태권도연맹에서 단증을 발급하자는 목소리를 내는 것은 이미 오래된 일이고, 심지어 일부 국가협회에서도 자체 단증을 발급하려는 움직임까지 포착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태권도 단증의 정통성을 확립하고 국기원이 무도태권도의 본부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려면 세계태권도연맹의 조직을 활용하여 세게태권도연맹의 조직을 통하여 단증을 발급하면 이러한 논란이 사그러들 것이다.
세계연맹은 국기원이 단증발급을 할 수 있도록 연맹의 조직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가로  국내에서 단증발급수수료의 일부를 대한태권도협회나 지방협회에 지급하는 경기력 향상기금을 세계연맹의 수입으로 하고 이 기금의 일정비율을 대륙연맹과 국가협회에 지급하고 필요에 따라 개발도상국 태권도 발전을 위해 투자하는 방식을 취하면 세계태권도연맹의 재정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물론 이 문제가 외부에서 생각하는 만큼 간단한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그러나 세계태권도연맹이나 국기원이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두 단체의 상호발전을 고려한다면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실무자급에서 충분히 대화를 나누고 책임자급(처장급)이 합의하여 두 단체의 수장이 만나 서명하는 방식을 취하면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본다.

국기원과 세계태권도연맹은 태권도라는 거대한 집을 떠받치고 있는 두 개의 기둥이다.
이 두 개의 기둥 중 하나라도 무너지게 되면 태권도라는 거대한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게 될 것을 두 단체의 구성원들이 함께 인식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는 것이 태권도의 발전에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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