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여망(輿望)을 저버리지 말고, 항상 국민 편에서 고뇌하는 대통령!!
국민들의 여망(輿望)을 저버리지 말고, 항상 국민 편에서 고뇌하는 대통령!!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7.05.3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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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여망(輿望)을 저버리지 말고,                 항상 국민 편에서 고뇌(苦惱)하는 대통령!!


김 철 수 논설위원
태권도호신술연구원 수석연구원

밝아오는 아침 해를 재촉하듯 여명 속에 대한민국이 밝아온다.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암울하기만 했던 지난날!


그 추웠던 광장집회의 촛불과 태극기 물결들!


그리고 진보와 보수의 대립을 끝으로 위기의 이 시대를 이끌어 갈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 되었다.


나라 경제는 최대의 위기를 맞았고, 국내정치는 온통 최순실 게이트로 치달리면서 끝없는 미로 속에서 헤매는 나날들 이었다. 이와 더불어 외신들 역시 자기들 잣대로 보도에 혈안이 되어 국격(國格)은 나락으로 떨어진 상태다.


그런가하면 주변 열강들은 우리를 더욱 옥조이며 압박해오고 있다.


트럼프의 돌발적인 언행으로 사드 경비부담과 한미FTA 재협상. 시진핑의 사드 보복과 문화 활동 조이기. 아베의 위안부 문제와 독도 야심. 그리고 날로 더욱 포악해지는 북한 김정은의 핵. 미사일 만행으로 이어지는 위기상황에서 새 대통령이 탄생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정공백을 메우기 위해 당선 다음날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섰으며, 그의 광폭 행보에 국민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모습은 전직 대통령들에게서는 볼 수 없었고, 느끼지 못했던 모습이다.


한걸음 더 국민들 앞으로 다가오는 대통령은 권위를 버리고 광화문 스타일로 국민과 함께 소통하려는 모습은 오히려 묘한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문재인 정부의 특징은 대탕평. 당청인사의 균등 중용. 측근의 2선 후퇴. 그리고 대통령의 소탈 행보를 들 수 있다.


국민과 악수, 이웃과의 작별을 아쉬워하며, 청와대 식당에서 식판을 받아들고 식사하며 담소하는 장면들. 첫 업무지시로 일자리 위원회 설치로 비정규직의 정규직으로의 약속. 야3당을 찾아 협조요청.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국정교과서 폐지지시. 세월호 참사 기간제 교사의 순직처리. 특히 4강 외교에 역점을 두고 미.중.일.러. 그리고 EU(유럽연합)와 독일에 대통령 특사파견 등 괄목할만한 외교 안보전 진행.  개헌약속. 5.18행사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등은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이는 오로지 사면초가에 놓인 나라를 굳건히 바로 세우자는 굳은 의지의 표현이요,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망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으로 나라다운 나라의 초석을 다지는 첫걸음이라 생각한다.


필자는 ‘적폐청산‘(積幣淸算)이라는 용어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적폐청산은 곧 인적청산으로 이어지고, 인적 청산은 곧 보복이요, 또 다른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 악순환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양심의 자유. 표현의 자유가 있다.


 어느 당 어떤 후보를 선택 하는 것은 그 사람의 고유 권한이며,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었더라도 이를 수용하고, 오로지 나라를 위해 앞으로 정치를 잘 하길 바라야한다.


또한 대통령 당선자는 상대가 다른 당, 다른 후보를 선택했더라도 모두가 같은 국민임을 인식하고 다 같이 대우하는 포용력이 필요하다.


이것이 참다운 민주주의 사회의 꽃이 아니겠는가?


이제부터는 문재인 대통령 스타일에 맞는 스스로의 정치 시스템의 개발과 개혁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사회적 병폐로 항상 문제시 되어오고, 원성으로 뒤덮인 문제들을 고정관념의 틀에서 벗어나 과감한 제도의 개선으로 편견과 오만을 모두 떨쳐버리고, 국민편의 위주로 더욱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야한다.


요즘 ‘코리아 패싱’(korea passing)이라는 용어를 흔히 사용한다.


사전에 의하면 ‘패싱’이란 테니스에서 쓰는 용어로 상대 선수가 네트 앞에 다가왔을 때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타구(打球)하는 일 이라한다.


우리는 지금까지 온갖 명목으로 열강들의 외교 간섭을 받아왔지만 새로운 리더를 중심으로 지혜롭게 치고 빠지며, 새로운 항해를 해야 할 때가왔다. 국익을 챙길 때는 챙기면서 당당하고 실속 있는 패싱 외교전을 펼치자는 것이다.


 또한 이번 대선의 결과를 볼 때 투표율이 높았던 원인과 청년들의 참여도가 높았던 이유는 어디에 있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들은 실제 행동하고 실천하며, 괴로움을 함께하는 대통령을 원했다.


청년 실업을 해소하고, 노후에도 사람답게 살아 갈수 있는 제도와 프로젝트(project)를 만들어 실현할 수 있는 대통령을 원하고 선택한 것이다.


이것이 지금까지 숨어있었던 그 들의 마음이요, 정부와 사회에 대한 그동안의 울분을 표출한 국민정서인 것이다.


대통령은 지난 정부의 불통과 아집. 밀실행정으로 인한 각종 폐단과 병폐로 멍든 민심을 읽어야하며,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습을 청산하고, 국민의 안위와 안보만을 생각해야한다.


또한 정책연대부터 공감대를 형성하여 민.정청.당 관계를 개선하고, 협치를 위한 백년대계의 로드 맵(road map)을 그려 나가야한다.


이는 새 정부의 성공뿐만 아니라 우리국민 모두의 소망인 동시에  미래 지향적인 정부의 발판이 마련되는 것이다.


우리는 초지일관의 정신으로 국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희망의 정부. 항상 국민과 함께하는 대통령을 기대한다.


이제 문재인 대통령은 광화문 정치시대를 맞아 그 뜨거운 열정이 식지 않도록 무한대의 책임의식과 정치균형 감각을 가지고, 적폐청산은 하더라도 인적청산은 제외하고, 국제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며,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여망(輿望)을 저버리지 말고, 국민들의 아픔을 보듬어주며. 항상 국민 편에서 고뇌(苦惱)하는 대통령이 되어 주시길 염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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