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호 WTMU 회장, “국기원 중심으로 합심하자”
박경호 WTMU 회장, “국기원 중심으로 합심하자”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6.10.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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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WTMU 회장, “국기원 중심으로 합심하자”
<사진>

박경호 세계태권도지도자연맹(World Taekwondo Masters Union) 회장은 지난 7일 국기원에 대한 지지성명을 통해 “태권도인들 모두는 국기원 현 집행부가 진정한 세계태권도본부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조언하고 지지해주자”며 “또 태권도의 다양한 가치를 창출하고 산업화해 앞으로 태권도를 이끌어갈 후배들이 좀 더 나은 길을 갈 수 있도록 국기원을 중심으로 합심하자”고 밝혔다.



세계태권도지도자연맹은 미국의 태권도 보급과 태권도사범들의 화합에 기여하기 위해 국기원 고단자를 주축으로 출범한 단체다.


박 회장을 성명에서 “태권도인 모두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무도 ‘태권도’의 해외보급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머나먼 타지에서 땀과 눈물을 쏟으며 지금까지 태권도만을 위해 달려왔다”며 “이러한 성과로 인해 태권도는 올림픽 정식종목이라는 쾌거를 이룩했으며 대한민국의 대표브랜드로서, 전세계에 불고 있는 한류의 원조로 전 세계인들에게 심신수련과 교육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회장은 “일부에서 국기원에 대해 헐뜯고 잘못만을 강조하며 태권도계의 분란을 일으키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특히 “단지 현 국기원 원장이 9단이 아니라는 이유로, 정통태권도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국기원을 부정하고 국기원의 위상을 저해시키는 행동이 정당화되는 것인가”라고 반문한 뒤 “현 국기원 원장은 1976년 5단(지도관)을 승단한 정통태권도인으로 원장이 나서서 본인은 태권도인으로서 태권도를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밝히며 국기원의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선포하는 등 열정을 갖고 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 국기원 집행부를 IOC 부위원장, 초대 세계태권도연맹총재를 역임했던 김운용 국기원창설자까지 지지하고 나서면서 태권도계의 분란을 막고자 하고 있다”이라며 “이런 상황에 계속해서 국기원을 헐뜯고 비난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주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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