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혁이 형] 불이 꺼지지 않는 태권도원을 만들자
[동혁이 형] 불이 꺼지지 않는 태권도원을 만들자
  • 동혁이 형
  • 승인 2015.04.16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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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혁이 형] 불이 꺼지지 않는 태권도원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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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혁이 형
홍 사범
아우
오 사범
동혁이 형
홍 사범
아우
오 사범
홍 사범
아우
오 사범
홍 사범
아우
동혁이 형
홍 사범
여그서 분명한 것은, ‘국기원+태권도원=하나 된 태권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라고 국기원 운영자금 절반이 국내심사비인 것 맹키로, 태권도원도 운영자산이 국내가 2/3 가 될 때 꺼정 국내 태권도사범과 도장에 신경써야혀요.
비행기 타고 태권도원 드나드는 것으로 머시기 하기에는 태권도원 초기에 한계가 있지 않겄어요?
아우

 
오 사범:
 
동혁이 형:
홍 사범:
 
아우:
 
동혁이 형:
 
 
: 태권도원에 새로운 이사장인 김성태씨는 부산태권도협회장을 필두로 태권도협회 부회장, 국기원 이사, 아시아태권도연맹 부회장 등 태권도에 대해서는 잘 아는 분이며, 태권도에 대한 개인의 명예욕도 있는 분으로서, 태권도원 운영에 많은 생각이 있으리라 생각되네. 그러나, 객관적으로 태권도원의 운영이 그리 녹녹한 것이 아니니...
태권도원이 365일 불이 꺼지지 않는 수련기관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우들과 토론을 하고자 하니 평소 생각하고 있는 의견을 이야기 해보도록 하세.
 
: 그시기.. 출발헐때게 태권도원 입지 선정부터 설립하는 과정 등등 태권도인덜 의견이 거의 들어 먹히지 못한 부분들이 있어서 긍가... 시방 태권도원 운영에 태권도인덜이 쪼까 비협조적인 것은 있지요. 그라해도, 정부에서 나서가꼬 태권도 발전을 위해 특별법을 제정해가꼬 2천 4백억 원 투자해서 건립해 줘부렀잖습니까? 그람 인자 우리 태권도인덜도 태권도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다가 참여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딱히 묘수는 안배니께 답답허네요.
 
: 김성태 이사장은 부산태권도협회장을 연임하면서 태권도 밑바닥 정서도 이해를 했을것이고, 태권도 제도권에서 많은 경험도 있으니까 정부 낙하산 인사로 자리한 것보다는 믿음이 갑니다.
또 부산에서는 사업가로서 한가닥 한다고 소문나있으니, 사업가의 시각으로 태권도원을 운영하리라 봅니다. 공무원출신 낙하산 행정가들 보다야 낫지 않겠어요?
 
: 마, 지는 쪼메 놀랬심다. 46세 스포츠마케팅 전공한 미국박사가 사무총장에 내정됐다는 소식에 태권도와 관계가 전무한 문체부국장급 출신들이 왔던 자리에 태권도 전공한 교수가 자리한 것에 일단 놀랐고, 젊은 패기와 지략에 무한가능성이 기대되는 거지예. 이 판이라카는기 나이 60에도 얼라 취급하는데, 40대 기용은 파격적이라 이기라예.
 
: 일단, 김성태 이사장과 김중헌 사무총장이라는 인적구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인 듯하군. 지금까지 태권도원을 건설하며 그간 태권도원을 어떻게 운영을 해왔는지를 검증해봐야 할텐데 전개된 과정을 모르니, 그간의 과정을 건설과 준비와 예행연습으로 보고, 미래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세.
 
: 김성태 이사장 취임 전 몇 가지 시행혔던 프로그램은 예행 연습정도로 넘어가기로 칩시다요. 근디 중요헌 것은, 시방 태권도원 직원덜 가정생활이 안정적이지 못항께 업무에 전념을 못하고 있다고 하더만, 그거시 젤 기본인디 고 문제를 해결안하고서야 태권도원 문제점을 해결한다는 것은 언어도단이지라. 직원 생활안정도 여즉 해결이 안되았는디 국기원 직원덜이 내래 올라 하겄소?
 
: 사업가의 입장에서 보면 김 이사장은 참담할 정도로 답답할 겁니다.
태권도원에 대한 첫 인상을 가늠하는 입구시설부터 맘에 안들 것이고, 시설은 웅장하고 현대식이지만, 태권도단체들이 사용하기에 부적절한 부분도 많고, 직원들이 기초적 생활안정이 되질 않으니 사기는 떨지고, 업무능력도 함께 떨어질 수밖에 없으니... 안팎 꼽추 등이라고 느껴질 겁니다.
 
: 이 사범 안팎 꼽추 등이라는 얘기가 맞는 딱 맞는 표현이네예.
국내 사범들 생각은 태권도원이 국제적으로 해외 사범들을 위해 만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국제 사범들은 국내 사범들을 위해 건설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하니... 이래 보는 시각이 다 다르니께 말입니더..
근데 표현은 참 거창하지예? 태권도원앞에 국립(國立)이란 표현이 붙고,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육체적, 정신적 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우리 자랑스런 문화유산인 태권도의 정신과 가치를 세계인의 보편적 가치로 승화시키며 태권도의 중심이 되겠다는 세계태권도인의 성지아입미까? 성지!
 
: 아따. 근디 태권도의 산실 국기원, 태권도의 성지 태권도원, 당췌 무시가 으뜨케 다르당가요?
김성태 이사장이 대승적 차원으로다가 이해와 협조를 할 시점이라고 강조허고 있더만, 이것도 기본적 생활을 할 수 있을때게나 헐수 있는 야그가 아닌가?
사업가 김 이사장은 건축업자를 동원해서라도 임시방편으로라도 직원덜 안정된 생활 허도록 아, 그 무시기냐 ‘컨테이너 하우스’라도 맹글어야 하는거시 아닌가 이말이어요.
 
: 태권도계를 잘 아시는 김 이사장이 대승적 차원을 태권도인들에게 바라는 것 자체가 이상한 것 아닌가요? 국내 태권도계 특히, 제도권(국기원, 대태협 등)에게 대승적이길 바라는 것은 감히 언어도단이란 표현을 쓸 수밖에 없는 ‘착각’으로 이라고도 볼 수 있지요.
김 이사장은 무엇을 어떻게 해줄테니 부족한 점이 무엇이냐고 태권도계에 물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대승적이란 표현을 하셔야 할겁니다. 주기보다는 받는데 익숙한 태권도인들이니까요. 허허.
 
: 국내 각 시도협회에서는 태권도원을 해외사범들과 외국태권도인들을 위한 업무를 하는 곳으로 알고 있고, 일선도장에서는 태권도원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심미더. 이런 분위기도 지금까지 태권도원이 다 스스로 만든거지예. 태권도원 개원식에 가보니께네.. 하이고.. 17개 시도협회 중 7개 협회만 참석했고, 참석소감역시 빵이였지예. 빵! 제로!
 
: 워따, 태권도의 날 허는 태권도원 개원식인디 시상에, 태권도원 이사장 환영사 한마디도 못허고 사무직원이나 하는 경과보고 했다 안합디요, 태권도인 누구도 연단에서 말 한마디 못했답디다. 뭐 정치인(국회의원)들이 판쳤다하더만...
그려, 원래 나서기 좋아하는 국회의원들에다가 국립태권도원이 문화체육부 소속, 체육부차관 출신이 이사장이었으니 그래 될 수밖에 없었다 근단 말이요. 인자 달라져야 않겄소?
2백개 넘는 나라에 태권도가 보급됐다고 외국에만 신경쓰고 국내 태권도계를 외면해블믄 인자 답없당께요.
 
: 지금까지 전임 태권도원에서는 전시성 행사와 국제행사에 올인했고, 전시행사에 치우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국내 1만 5천여 개소의 태권도장을 외면한 셈이지요.
 
: 언젠가 공사현황 목적 등을 각 태권도장에 알리고자 도장주소를 파악하려했는데 국내 태권도 제도권이 협조를 해주지 않아 우편물 발송에 고생했다는 얘기를 내 들은적이 있었으니 알만하지 않은가?
불이 꺼지지 않는 태권도원이 되도록 각자의 고견을 듣자고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한발도 앞으로 나가지를 못하고 있네.
 
:
 
:그리고 박물관, 기념품, 식당, 관광안내 등은 전문가, 전문인들에게 맡겨야 합니다.
직원은 관리와 협조차원에 국한되어야 한다는 거죠. 태권도 전반에 관한 것은 전문가인 태권도인들이 해야 함은 물론이구요.
제 생각에 직원 숫자가 90명은 많다는 느낌입니다.
행님이 태권도원에 대한 기대와 욕심이 너무 앞섰지 싶네예.
김성태 이사장과 김중헌 사무총장도 원론적인 이야기밖에 몬하는 이 시점에 마, 객원인 우리가 무신 이야길 하겠심꺼? 태권도원에 몇 차례 가보고 이래 저래 정확히 알아본 담에 이야기해야 할 듯 싶네예.
김 이사장이 사업가의 경영과 정신으로 스포츠마케팅 전문가인 김 사부총장과 직원들까지 힘을 합쳐 태권도원 설립목적에 부응토록 잘 하겠다는 원론적 포부에 당분간 기대를 하는 수밖에 없겠구나.
분명한 것은 지금까지의 태권도원의 행위는 ‘그들만의 리그’로 국내 태권도인들에게 인식되어 있다는 것이고, 태권도원은 그 시각이 시급히 바뀌도록 진력하여야 할 것이라는 이야기지. 태권도원은 협조를 당부하기 전에 태권도인이 협조하도록 진정성 있게 그들에게 다가서야 할 것이네.
 
365일 불이 꺼지지 않는 태권도원을 만들어불라 하믄, 우덜 태권도인덜이 요번 기회가 태권도 중흥을 위한 중요헌 기회임을 알고 아조 빡시게 협조혀야겄지요?
여즈껏 행정공무원 출신 위주의 생색낼라고 벌린 행사같은 것이 국내 태권도인덜하고는 교감이 전혀 안되얐던거는 사실잉께, 인자 임원들이 만회할라믄 더 적극적으로다가 나서야지 않겄어요?
태권도에 관여한 공직자들이 태권도인을 하늘처럼 아는 공복 정신이 더더욱 필요하지요. 태권도 사범들의 자세도 문제를 삼고 있지만, 태권도사범들이 없이는 태권도가 존재하지 않음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김 이사장 인터뷰 기사를 보았는데, 모든 답변이 원론적인 측면에서 한발짝도 나가지 못한 것을 보고 한편으로는 걱정이 앞서기도 하네.
지금 상황에서 우선순위가 무엇이며, 한 가지씩 어떻게 하겠다는 구체적인 구상을 어떻게 실현시키겠다는 답변이 없어, 기사를 보면서 답답한 심정이었네.
상근하는 이사장이 아니니까 상근하는 김중헌 총장 어깨가 너무 무거워도 안될텐데...
이제 시작이라 원론적인 이야기만 나왔을테니 이젠 기다리며 관망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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