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혁이 형] 해가지지 않는 우리나라
[동혁이 형] 해가지지 않는 우리나라
  • 동혁이 형
  • 승인 2015.03.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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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혁이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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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혁이 형] 해가지지 않는 우리 나라
 
 
: 1900년대에 ‘해가지지 않는 나라’라고 하면 대영제국(大英帝國, British Empire)을 부러워하며 지칭했던 말이었다.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도 좀 확대해석을 해서 하는 말이긴 하지만, 대한민국 역시 해가지지 않는 나라가 되었다고 한다.

: 무슨 근거로 그리 허황된 표현을 하지요?

: 허황된 이야기는 아닌 듯한 이 표현은 세계 170여 개국에 한국인이 이민을 가서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 아따 성님 말씀을 들응께 영국은 힘으로다가 식민지를 맹글어가꼬 ‘해가지지 않는 나라’를 세워부렀지라? 근디 우리는 태권도라는 매개체를 가따가 202개 나라로 진출을 해부렀으니 더 값진거이라는 생각이 드네요이.

: 행님과 홍 사범 말 들으니께네 지도 태권도인으로 목에 힘 한번 주어도 괜찮겠지 싶슴미더. 202개국에 5천 여 명의 한국사범이 진출하여 태권도장에 태극기를 마 걸어놓고 차렷! 준비! 주춤서기! 몸통지르기! 발차기 준비! 등 우리말로 태권도 안가르칩니꺼?
우리 사범들이 해가지지 않는 나라를 만드는데 선구자적 역할을 했다 이 말이지예.

: 88서울올림픽 유치할때게도 태권도외교가 안 거시기 혔소~!
전 IOC 위원인 김운용 총재는 ‘나는 새를 쳐다보기만 해도 떨어진다’던 청와대 박준규 경호실장의 엄호아래 태권도랑 인연을 맺어가꼬 고것으로 절묘하게 출세가도를 달렸지라잉?
태권도협회장으로 시작을 혀가꼬 국기원을 세우고, 세계태권도연맹을 창립허고, 3개 단체장으로 앉은 후에는 IOC 위원, 대한체육회장, 국회의원 등 승승장구 함시롱 ‘해가지지 않는 나라’를 만드는데 아조 큰 기여를 했지요.
근디 그거시.. 공(公)과 사(私)를 구분을 못해가꼬 사적으로 머시기 하다가 ... 개인과 태권도 망신을 시켜분거시 ... 쪼까 아쉽지요.

: 그건 참으로 김운용씨나 태권도계로서는 안타까운 일이었지요.

: 아, 태권도가 크게 거석헌게 올림픽 뿐이당가요? 2002년 월드컵 유치할 때 축구협회 임원들이 유럽, 중동 여러 나라 지원을 이끌어 낸 것도 다 왕실에서 태권도 딱 잡고 있는 우덜 지도 사범들이 VVIP와의 가교역할을 했다는거 아니요?

: 국내서는 국기원 임원들이 문체부 사무관 급에게도 비위 살살 맞추는 판국이 되었지만, 외국에서 사범들의 위상은 태권도의 권위를 아직 지키고 있다 안캅니까? 국내 사범들이 고마워해야 할 지경이지예.

: 오랜만에 태권도에 대한 찬사가 나오니 기분이 좋네. 태권도는 국경, 사상, 이념, 인종을 초월해서 세계인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3대 브랜드 중 하나라네. 요즈음 국제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이슬람 과격파 IS의 대원들까지도 태극 1장을 하는게 방송에 나온 것을 보고... 태권도가 들어가지 않은 곳이 없구나! 하고 실소(失笑)를 했다네.

: IS꺼정 멀리 갈 것 없죠. 우덜 바로 위짝에 있는 북한잔 보씨요.
우덜이 국기원 세운거 보고 더 크고 훌륭한 태권도성전 세워 부렀잖어요. 태권도원 건립하니께 또 태권도 성지를 지정해가꼬 태권도 종주국이 북한이라고 강조하고 있다하지 않습니까?

: 유일무이한 독재국가인 북한이기 때문에 태권도성전, 태권도성지, 태권도국방무술 등 일사분란하게 처리하는게 당연한 것이라 치부할 수 있겠죠. 하지만 이와 반대엔 우리나라에서의 태권도 현실은 개인의 안위와 이기주의로 똘똘 뭉쳐서 한발짝도 전진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 아우들의 희망적인 이야기를 들으며 기분이 좋을만 하니 또 안타까움의 소리가 들려 아쉽네. 그런 이야기는 이제 접고 좋은 이야기로 이어가보세.
요즘 SBS 캠페인이 뭔지 아는가?

: ‘배려정신으로 대한민국을 바꾸자’ 이더만, 아따 근디 성님, 이짝 태권도 판에는 믿음이 없는디 뭔 배려가 있겄습니까?

: 배려란 일단 내가 상대방 입장에 서서 생각해 봐야 보인다는 것이 바로 ‘배려’네.
내가 나를 믿지 않으면 누가 나를 믿겠는가? 다시 얘기하지만 내가 내 생각만 하지 않고 내가 이럴 때 상대방의 입장은 어떠할지 그 상대방의 입장에서서 생각해 보라는 것이 배려의 기본이네.

: 요즘에는 ‘눈 감으면 코 베어간다’는 속담이 ‘눈 뜨고도 코 베어간다’라고 바뀐 판국에, 배려(?)는 거리가 꽤 멀게 느껴지는 소리라예.

: 성님, 성님! 제가 듣기로는 40여 년 전에 H 모 전무이사가 “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적이고, 오늘의 적이 내일의 친구가 되는 마당이 태권도 판”이라고 했다드만, 태권도인 모두가 요 말이 명언(?)이람서 칭찬을 허고 있어요.

: 그래도 오늘은 칭찬으로 시작했으니 비판과 혹평보다는 희망적이고 자긍심을 가질만한 이야기로 바꾸어 보세.

: 이 사범! 개뿔이라도 희망적인 거시기가 있어야 유턴을 하제! 요번에 거 심사비 인상한거 껀만 혀도 거꾸로 타는 보일러 심정 아녀?

: 국기원 맥이 살릴라꼬 심사비 인상한거 아이가? 이 말이네. 명분은 품 심사행위는 똑같으니 공정위 핑계를 대고 1-4품까지 일 만원 이라고 내세우지, 1품 심사가 대부분인 도장 현실에서는 실제적인 심사비 인상과 다름없는 눈 가리고 아웅! 하고 장난치는기 아님 뭐란말인겨?

: 서울은 구협회 심사권을 시협회로, 지방은 시군구 심사집행권을 시도협회로 했자네요. 고거시 거꾸로 가부는 민주주의 아니고 뭐당가요?

: 결과는 시군구 협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권한도 시도협회로 이전한 꼴이 되었지예.

: 심사위원들은 시군구 일선도장 사범들이 아닌가?

: 행님! 그라지라!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시도협회에다가는 믿고 일을 맽기고, 시군구 협회는 못믿겄다~ 이런말 같기도 하고요잉. 더욱 가관인 거시 심사 주체인 일선도장 사범덜은 안중에도 없다는 거이 큰 문제여라.
긍께 배려는 뭔 놈의 얼어죽을 배려. 믿음이 없는디... 집단이기주의에 개인주의가 판을 치고 있응께 말입니다.

: 우리 홍 사범이 흥분을 하면 끝이 없으니, 근본적인 홍 사범의 지적은 다 맞는 이야기이나, 이미 물 건너갔고... 국기원도 특수법인이 되었고, 태권도원도 정부출연으로 완공되어서 국기원+태권도원이 되어야 하는 마당에 서로 눈치만 보고 있으니 걱정이네...
홍 사범 이미 떠난 배 보고 뭐라고 하는 것 이제 그만 하고, 국기원+태권도원에 관해 이야기 해보세.

: 이 사범! 좌면우고 할 필요도 없는 간단한 일인디 집단이기주의, 개인주의를 가진 냥반덜이 국기원에 가득한께 안되는 일이여.
국기원, 태권도원 모두가 문체부 산하의 공기관인 것은 국기원만 모르고 있는거 같은디?

: 국기원은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이리 빼고, 저리 빼고를 거듭하고 있는데 이번에 마침 또 국기원이 미래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하니께네 큰 핑계거리 생긴 것 같아 걱정이 되네예.

: 미래유산은 미래 유산일 뿐이제, 태권도가 하나 되는 거랑은 관계가 없는거신디...
국기원이 태권도의 유산임을 부정할 사람은 없으니 유산은 유산으로서의 부동산이고, 태권도가 하나 되는 동력을 미래유산을 빙자해 머뭇거려서는 안되는 거랑께요.

: 김성태씨가 태권도원 이사장 취임 이후 취임 소감 발표한 것 외에는 이렇다 할 소식이 없으니 어찌 돌아가고 있는지 아는가?

: 무주 쪽이 서울과 거리가 있어, 전문지 기자들이 드나들기 힘들어 소식듣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심층에서의 움직임은 있는 듯 합니다.

: 태권도인덜 우덜이 자진해가꼬 하나되는 모양새를 만들어야제 안그라믄 문체부에 의해서 쫓기대끼 움직이는 꼴이 되블믄 안되는디 그거시 걱정입니다.
우덜 세명이 좋아했던 이 원장이 사표 내분 국기원...
국기원 원장이 태권도의 자존심이자 상징인디, 태권도원과 국기원이 하나가 되야도 이사장은 세월이 지나면 바뀌지만 태권도인이 없는 태권도원은 있을 수 없는 일이란 말입니다...
태권도원에도 상징적인 사람은 태권도인 이어야 하니,
궁극적으로다가 태권도원의 명칭을 ‘국기원’으로 딱 바꿔불고!
이사장을 정치적이고 사업적인 경영인으로 세우면서 원장은 태권도의 상징인물을 세우는 겁니다.
그라믄 태권도가 참말로 대한민국을 ‘해가지지 않는 나라’로 만들 수 있을 것인디 말입니다요..

: 태권도로 해가지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든다...! 그것 참 그럴 듯한데?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5-03-25 10:32:00 태권도타임즈 FREE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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