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국회의원 겸직금지 준수는 시대적 소명- 태미련 고한수 의장
[인터뷰] 국회의원 겸직금지 준수는 시대적 소명- 태미련 고한수 의장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5.02.1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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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태권도미래창조시민연대 고한수 의장

“겸직금지규정의 입법취지상 사직권고를 즉각 받아들여 자진사퇴해야”
“특권 유지하는 것은 대국민공약을 대국민사기극으로 변질시키는 것”
 

 
김태환 대한태권도협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면서 방배동 일대에서 일인시위를 벌이고 있는 고한수 태권도미래창조시민연대 상임의장을 만나 방배동에서 순회시위를 하게 된 배경과 앞으로의 투쟁방안에 대해 들어보았다.
 

 
 
▲추운날씨에 고생이 많다.
△날씨는 춥지만 태권도가 바로 서는 일이라는 자부심이 있어 큰 장애는 되지 않는다. 자신이 만든 법마저 무력화시키고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여러 차례 뒤집은 인사들이 태권도를 농락하고 있는데 이를 참고만 있으면 이들이 태권도 전체를 얕잡아 보게 될 것이다.
태권도의 자존심을 세우고 태권도가 제대로 가는데 태권도인의 한사람으로서 밀알이 된다는 사명감으로 일인시위에 임하고 있다.
 
▲방배동 일대를 순회하면서 시위를 하고 있는데
△김태환 회장의 자택에서 시위를 하고 있는데 김 회장의 자택이 주소지와 달라 자택을 찾기가 힘들었고, 경비원들이 자신의 입장을 헤아려 달라고 사정하여 그들의 입장을 생각해서 순회하면서 시위를 하고 있다.
그러나 2월 5일 부터는 수소문하여 알게 된 김 회장의 자택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이승환 회장, 홍상용, 고 의장 등 실명을 거론한 반대시위가 있는데
△대한태권도협회 정기대의원 총회가 있은 올림픽파크텔에서 처음 등장한 ‘태권도사이비시민단체퇴치운동본부’라는 처음 보는 단체가 시위를 하고 있다.
찬성을 하든 반대를 하든 그들의 자유의사이고 일인시위 역시 그들의 권리인데 무엇이 두려워 얼굴도 드러내지 못하고 감추고 시위를 하는지 모르겠다.
올림픽파크텔에서, 태미련 사무실 앞, 그리고 국회 앞 등에서 시위를 하고 있는 것을 목격했는데 오늘(2월 5일) 우리도 몰라서 겨우 찾았던 김 회장 자택앞에서 또 모습을 보인 것은 아무래도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들이 김 회장 자택을 어떻게 알았는지 궁금하다.
지난 2013년 인천 전국체육대회에서 잠시 모습을 보였던 인사들과 연관이 된 것 같기도 하고 누군가의 사주를 받고 일당을 받는 용역시위를 하는 것 같기도 하다.
만약 누군가의 사주를 받았다면 언젠가는 밝혀질 것이고,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겸직금지에 대한 생각이 변함 없는가
△국회의원들의 겸직금지는 국회의원들이 스스로 공약한 의원 특권내려놓기의 일환이고 이를 위해 의원 스스로가 정한규정이다. 그러므로 이를 준수하지 않는 것은 국회의원 스스로가 자신의 특권에 연연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이들이 겸직불가와는 달리 자리를 유지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는 사직권고는 겸직불가에 해당하지만, 법이 제정되기 이전에 취임하였으므로 소급입법 근거 논란에 휩싸일 우려가 있어 자진해서 사직하라는 것이다.
국회의원의 특권을 내려놓겠다는 말로 개정한 겸직금지법의 입법취지상 사직권고를 즉각 받아들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계속 버티고 있는 것은 특권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것이고 이는 대국민 공약을 대국민사기극으로 만드는 것이다.
 
▲시위를 계속할 것인가
△방배동 자택에서 시위를 하면서 새누리당사, 국회 등에서 일인시위와 대규모 시위를 병행할 것이고, 뜻있는 태권도계 인사들과 힘을 합하여 서울역, 광화문 광장 등에서 10만명 서명운동 등 대국민 홍보를 통해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자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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