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기본이 바로서는 협회 …
[인터뷰] 기본이 바로서는 협회 …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4.07.0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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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철오 KTA 전무이사

"봉사하는 협회, 투명한 협회,
태권도인들의 신뢰를 받는 협회로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
 
 

▲ 3수(?) 끝에 전무이사로 내정된 소감은… 

▲ 전무이사 취임 후, 중점을 둘 업무는…

▲ 부회장직을 수행하며 협회행정에 대해 느낀 점이 있다면…

▲ 최근의 일련의 오심 등에 대한 솜방망이 징계라는 여론이 비등한데…

▲ 국가대표선발전이나 출전체급 결정 등에서 많은 문제를 노출했는데…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26일 김태환 회장이 태권도 전문지 기자들과의 기자간담회에서 김철오 부회장을 전무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태환 회장이 취임하고 세 차례 전무이사 물망에 오른 끝에 전무이사로 내정된 김철오 내정자가 태권도 대학원대학교추진위원회 회의 차 태권도원에 있어 전화인터뷰를 가졌다.
 
 
 
△ 아직까지 이사회 인준절차가 남아 있어 그런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 한마디로 담담하다고 표현할 수 있다.
 
△ 어제 저녁(6월 25일) 전무이사 내정사실을 들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생각한 것
은 없다.
지금 전 사회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비정상적인 관행의 정
상화가 대한태권도협회에도 필요하다고 본다. 회장님께서 중점을 두고 있는 심판판정의 공정성 확보, 경기장 질서 확립 등이 모두 비정상적 관행의 정상화라는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경기장 질서의 확립, 심판판정문제 등은 이미 언급했고 협회 내부를 보면 협회 사무국 직원들이 서비스 정신이 다소 부족한 것 같고 업무를 추진하는 시스템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아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스템을 잘 갖추고 직원들의 적성과 능력을 잘 파악해 그에 맞는 임무를 부여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 본다.
또, 직원들이 ‘우리’라는 의식보다는 ‘나’라는 의식이 강해 모래알 같은 조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를 전 직원들이 화합·합심하여 직원 하나하나가 태권도 발전의 주역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끌어 나가겠다.
 
△ 무슨 일을 하더라도 자신의 행위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 민주주의의 기본이고 이 사회를 지탱해 나가는 바탕이라 생각한다.
경기장 질서를 해치는 행위, 오심, 이번에 불거진 부정계체까지 모두 행위의 주체가 책임을 져야 하는 일이다. 잘못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 재발을 방지하고 잘한 행위에 대해서는 포상을 하여 적극 장려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 본다.
이런 기본이 인맥, 학연, 지연 등에 밀리면 각종 질서가 무너지게 되는 지름길인데 이 기본이 잘 지켜지도록 하는 것이 협회의 관리자로서 전무이사가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
솜방망이 징계라는 말도 이런 기본이 무너지는 단초를 제공하는 일이라 생각하여 앞으로 엄중한 책임을 묻고 일벌백계의 징계가 이루어져 기본이 바로서는 협회로 만들어 갈 것이다.
 
△ 협회행정이 즉흥적이고 치밀하지 못해 일어난 일이다.
협회의 행정을 투명하
고 공개적으로 처리한다면 문제가 많이 줄어들 것이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여론을 수렴하는 절차를 가지면 행정적인 문제는 없어지리라 본다.
아울러 모든 업무를 대함에 있어서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예측 가능한 모델을 만들어 이를 업무에 적용하면 실수가 줄어들 것이다.
 
△ 그동안 많은 업무를 맡아 오면서 습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봉사하는 협회, 투명한 협회, 태권도인들의 신뢰를 받는 협회로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켜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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