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타임즈 신년사
태권도타임즈 신년사
  • 류화수기자
  • 승인 2014.01.0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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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마를 상징한다는 역동의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창립 40년을 맞은 세계태권도연맹(조정원 총재)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9월 올림픽총회에서태권도가 2020년 올림픽 확정종목에 채택되는 쾌거를 이루었고, 이에 힘입은 조정원 총재는 4선에 성공했고 계속적인 변화를 통한 재도약을 기약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으로 태권도원 건립을 완공한 태권도진흥재단(배종신 이사장)은 2014년 4월 개원을 공식화 하고, 전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태권도인을 위한 태권도원이 되도록 전 직원과 함께 매진 할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국기원(이규형 전원장)은 ‘위기를 교훈삼아 자기개혁속에 변화를 거듭해야 한다.’ 는 신년사를 발표한지 48시간 후에 원장직을 사퇴하는 급변이 발생하는 등 갑오년의 개혁과 새 물결은 고사하고 공석이 된 원장, 부원장 자리에 카더라식의 하마평이 난무한 가운데 정부의 관리단체 지정검토의 얘기가 나오는 등 태풍전야의 모습입니다.
 
대한태권도협회(김태환 회장)는 협회창립 50주년을 맞아 도장지원사업 확대로 일반사회가 기대하는 태권도의 가치관을 확립하고 변혁을 위해 온힘을 기울이겠다는 신년사를 하였습니다.
 
기술전문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자리싸움(?)의 기세가 친 김세혁파와 반 김세혁파의 갈등으로 각종 기관에 민원을 제기하며, 갈등의 골이 깊어져 내홍을 앓고 있습니다.
 
정치인을 회장으로 추대한 KTA, 국기원은 수장을 영입한 태권도 정치꾼들에 의해 많은 부작용이 발생됐었고, 그들에 의한 두 단체는 반목과 갈등이 계속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들은 미래의 좋은 교훈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대아를 망각하고 소아를 집착하는 소인배들의 사욕에 의한 사건들로 태권도품격에 큰 상처가 되고 있습니다.
 
본지는 창간한지 5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습니다. 정론직필을 사시로 하여 태권도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나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금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 태권도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비판하는 데는 어느 정도 역할을 하였다고 자부하고 있지만 대안을 제시하고 태권도의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데는 많이 부족 했다고 생각합니다.
 
갑오년 새해에는 창간의 초심으로 돌아가 지금까지 해오던 문제점에 대한 지적에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고 이를 개선하고 태권도계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비전과 대안 제시를 할 수 있는 태권도 전문지 본연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본지는 역동적인 갑오년을 맞아 태권도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실을 가감없이 진실 되게 독자들께 전달해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태권도 인성교육의 기본인 예·의·염·치의 정신을 근간으로 태권도인을 위한 태권도인에 의한 태권도신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태권도인의 건승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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