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성 국회의원, 손천택 국기원 연구소 소장, 장정희 KTA 기술전문위원회 부의장, 이봉 가천대학교 교수, 서완석 국민일보 기자 등이 인사위원회 위원으로 내정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왜 무슨 이유로 태권도계와 김태환 회장을 지지 했던 세력들이 반발하고 있다는 말인가?
언론에서 지적했던 제도권의 흐름을 객관적으로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인물이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김 회장을 지지했던 인물들이여야 한다는 말인가? 태권도판은 30-40년 전의 관습과 정서에서 한 발짝도 전진하지 못하고 있으며, 30-40년 전의 인물들이 제도권에 상주하고 있다.
이 변화 없는 구태의연한 인사들의 비위를 맞추면서 인선을 해야 올바른 인선이란 말인가? 인사위원 누구는 KTA의 누가 추천해서 안 되고, 누구는 국기원 누가 추천해서 안 되고 누구는 이래서 누구는 저래서 안 된다고 비판만 한다면 어느 장단에 춤을 추어야 옳다는 얘기인가?
이제 태권도계는, 특히 김 회장에 관해서는 한 박자 쉬고 지켜보고 기다리는 재미를 갖기를 바란다. 객관적인 시각에서 태권도를 보았었던 김 회장이 태권도계 실체를 보고 느끼는 정서를 밝힐 때, 우리는 객관적인 시각에서 판단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이 사람은 이 얘기, 저 사람은 저 얘기 돌아서면 비판하고 줄서기 하고 눈치보고 끼어들고 김 회장의 입장에서 태권도인들의 이러한 작태를 어떻게 생각할 지 상상해 보라. 특히 김 회장을 지지했던 인사들은 말이다. 누구는 안되고 나 만 된다는 논리를 김 회장에게 펼친다면 우리 스스로가 침 뱉는 격이 될 것이다.
본지에 실린 김 회장에 관한 요식행위로 인사위원회 구성했나를 읽고 본지 주필로서 묵과 할 수 없어 비판을 위한 비판의 시각에 대하여 박상욱 기자와 합의 하에 인사위원회에 선정된 분들에게 심심한 사의를 드리며 김 회장께도 사과드리는 마음으로 글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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