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회장의 결정을 기다려 보자
김태환 회장의 결정을 기다려 보자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3.02.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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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태권도협회 차기 집행부 임원 인선을 위한 인사위원회 구성을 보고 요식행위니, 태권도 정서를 모르느니 비판 일색이다.

문대성 국회의원, 손천택 국기원 연구소 소장, 장정희 KTA 기술전문위원회 부의장, 이봉 가천대학교 교수, 서완석 국민일보 기자 등이 인사위원회 위원으로 내정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왜 무슨 이유로 태권도계와 김태환 회장을 지지 했던 세력들이 반발하고 있다는 말인가?

언론에서 지적했던 제도권의 흐름을 객관적으로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인물이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김 회장을 지지했던 인물들이여야 한다는 말인가? 태권도판은 30-40년 전의 관습과 정서에서 한 발짝도 전진하지 못하고 있으며, 30-40년 전의 인물들이 제도권에 상주하고 있다.

이 변화 없는 구태의연한 인사들의 비위를 맞추면서 인선을 해야 올바른 인선이란 말인가? 인사위원 누구는 KTA의 누가 추천해서 안 되고, 누구는 국기원 누가 추천해서 안 되고 누구는 이래서 누구는 저래서 안 된다고 비판만 한다면 어느 장단에 춤을 추어야 옳다는 얘기인가?

이제 태권도계는, 특히 김 회장에 관해서는 한 박자 쉬고 지켜보고 기다리는 재미를 갖기를 바란다. 객관적인 시각에서 태권도를 보았었던 김 회장이 태권도계 실체를 보고 느끼는 정서를 밝힐 때, 우리는 객관적인 시각에서 판단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이 사람은 이 얘기, 저 사람은 저 얘기 돌아서면 비판하고 줄서기 하고 눈치보고 끼어들고 김 회장의 입장에서 태권도인들의 이러한 작태를 어떻게 생각할 지 상상해 보라. 특히 김 회장을 지지했던 인사들은 말이다. 누구는 안되고 나 만 된다는 논리를 김 회장에게 펼친다면 우리 스스로가 침 뱉는 격이 될 것이다.

본지에 실린 김 회장에 관한 요식행위로 인사위원회 구성했나를 읽고 본지 주필로서 묵과 할 수 없어 비판을 위한 비판의 시각에 대하여 박상욱 기자와 합의 하에 인사위원회에 선정된 분들에게 심심한 사의를 드리며 김 회장께도 사과드리는 마음으로 글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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