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식 원장과 임춘길 부원장을 즉각 직위해제하라
강원식 원장과 임춘길 부원장을 즉각 직위해제하라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2.01.2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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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훈 이사장은 강원식 원장과 임춘길 행정부원장을 즉각 직위해제하라

태권도계의 지대한 관심과 함께 꿈과 희망을 선사하겠다며 2010년 5월에 출범한 특수법인 국기원이 2년이 채 지나지도 않은 지금, 낙하산 인사 파문과 무능한 임원진들의 개인 영달을 위한 행동의 누적으로 매우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다.

세계 태권도의 본부라는 자긍심과 세계인들로부터 아낌없는 사랑과 신뢰를 받고 국익을 위해서도 지대한 이바지를 해왔던 국기원이 왜 이렇게까지 되었나.

현 집행부는 정부에 예속된 단체로 만드는데 일익을 담당한 일등공신들이다. 태권도의 배신자들인 이들의 어리석은 행태를 지적하면서 이루 형언할 수 없는 분노와 개탄을 금할 길이 없음을 천명하는 바이다.

과거에 정부는 재단법인 국기원 이승완 원장이 국기원의 위상과 권위를 추락시키고 태권도 질서를 파괴하는 파렴치한 인물이라고 평가절하면서 태권도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국기원의 정책을 공공성 강화와 투명성 강화에 두겠다고 국․내외 모든 태권도인들에게 약속했다.

또 유인촌 전 문화체육부 장관은 국기원을 태권도인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정부의 관습도 배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태권도인들에게 많은 기대를 갖게 하고 출범한 (특)국기원이 재단법인 국기원 이승완 원장 시절보다 더 심한 갈등과 반목으로 인해 대혼란의 도가니에 빠져 정체성을 잃고 허우적거리고 있는 현실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특히 정치권력의 힘으로 불공정하게 국기원을 장악한 위정자들은 당신들로 말미암아 국기원이 무너지고 있음을 인식하고 하루빨리 책임을 질 것을 촉구한다. 당신들의 무책임한 비 양심과 비인격적인 행태를 우리 시민단체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한계에 이르렀음을 경고하는 바이다.

국기원 집행부에 강력히 요구한다.

불공정한 기득권을 포기하고 특권 의식과 반칙을 버리고 진정 태권도의 후대를 위해서 하루 속히 물러나야 한다.

진정으로 태권도의 미래와 발전을 위한다면 더 늦기 전에, 지금이 바로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할 때임을 명심하고 도덕성과 양심을 걸고 올바른 선택의 결단을 내려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첫째, 강원식 원장에게 먼저 묻는다.

국기원 성지화 사업을 진행하면서 타당성 용역을 3천만원에 아들 회사에 주었다는데 사실인지 양심에 따라 분명하게 밝히라.

사실이라면 즉각 원장 직에서 사퇴하라.

둘째, 임춘길 행정부원장에게 묻는다.

이모 고위간부직원이 허위 경력과 부적절한 행위로 해임되는 일이 발생하였다.

아울러 문제가 되었던 김모 이사의 허위 경력 의혹도 밝히라.

행정부원장 임춘길은 인사위원장을 겸하면서 인사 업무를 소홀히 하고 태만하게 한 책임을 져야 한다.

셋째, 김주훈 이사장에게 묻는다.

기술심의회 의장인 김모 운영이사는 며칠 전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가 김모 태권도 관장을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현직 임원이 태권도의 명예와 국기원의 권위와 위상을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이다.

바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하여 직위해제 조치하라.

기술심의회 간사 고재만도 한마당 대회 때 폭력행위로 검찰에서 처벌을 받았다.

왜 즉각 해임 조치하지 않는가? 국기원을 범법자들 양성소로 만들 것인가?

넷째, 김주훈 이사장은 강원식 원장과 임춘길 행정부원장이 그동안 국기원의 정책과 운영에 있어서 갈등과 반목 등 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임을 명심하고 국기원 정상화와 더불어 일벌백계 차원에서 이들을 직위해제 조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다섯째, 김주훈 이사장은 원장, 부원장과 모든 이사들의 학력 및 경력사항을 철저하고 투명하게 다시 조사하고 검증하여 국기원 홈페이지에 공시하라.

2012 년 1 월 26 일

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 대표김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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