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태권도협회장에게 바라는 성명서
대한태권도협회장에게 바라는 성명서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1.10.31 2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태권도협회 홍준표 회장에게 바란다

 

일선 태권도 지도자들은 세계글로벌 경제위기와 국내경제 침체, 저 출산으로 인한 태권도 수련생 감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저소득층 자녀 스포츠 바우처 복지 정책으로 인해 체육관 경영난이 심각한 수준에 있음을 홍준표 회장은 파악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지금은 세계적 글로벌 경제 위기와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그리고 재정 긴축 정책으로 인하여 경제가 매우 어려운 가운데 있으며, 특히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오직 수출 산업으로 경제를 발전시키고 지탱해오고 있는 현실에서 중산층이 무너지고 서민들의 경제 또한 어려워지고 있다. 이로 인해 일선 체육관이 직격탄을 맞아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깊이 인식하기 바란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가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한 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일선 학교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인 스포츠 바우처 정책에 따라 태권도 교육비의 일부를 정부에서 지원하여 각 학교에서 태권도 교육을 받게 함으로서, 일선 체육관은 수련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경영이 어렵게 되었다.

대한태권도협회 홍준표 회장은 정부의 스포츠 바우처 정책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데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는 바이다.

지금 일선 태권도 지도자들 대부분은 세금과 국민건강 보험료, 은행대출 이자 등을 내지 못해 신용불량 신세 위기에 몰려 있다. 체육관 임대료와 자녀학비, 생활비가 없어서 공사장 노동일 과 야간 대리운전을 하는 등 비통한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고통과, 불안, 초조 속에 살아가고 있다.

홍준표 회장은 존폐위기에 처한 전국의 모든 체육관을 지역별로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무엇이 문제인지 정확히 파악하여 이런 비참한 현실을 해결 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당부하면서 혹여나 태권도 지도자들이 사회적 실패자 또는 사회적 낙오자로 전락되는 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갖고 노력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아울러 협회 행정을 현장 중심에 역점을 두면서 체육관 활성화 방안과 언론 매체 등 미디어를 통해 태권도를 홍보할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내려 줄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 하는 바이다.

지난 2011 경주세계태권도대회에서 홍준표 회장은 이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면서 성적부진과 함께 여러 가지 난맥상에 대한 문책으로 집행부 전원이 사표를 낼 것을 지시했다. 그러나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아직도 사표가 수리되지 않고 있는 것은 회장의 지도력에 문제가 발생 할 소지가 있고, 또한 그만 두어야 할 대상자들의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행위도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자 한다.

떠나야 할 때 더 늦기 전에 떠날 줄 아는 것이 아름다운 미덕이며 태권도인들에 대한 예의요 용기 있는 무도인의 정신이요, 양심 있는 태도임을 명심하고 하루 속히 집행부 전원이 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만약 사퇴하지 않을 시 집행부에 대한 강력한 퇴진운동을 펼쳐 나갈 것임을 천명하는 바이다.

우리 시민 단체의 요구사항

1. 집행부 전원이 총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 대한태권도협회가 정치적 중립을 지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3. 특정인의 계파가 대한태권도협회 기술심의위원회를 장악하고 있으므로 의장을 제외한

전원을 사퇴시키고, 인재를 등용하라.

4. 체육회로부터 사고 단체로 평가받아 체육회 관리 단체로 지정된 협회의 정상화에 앞장서고 위임된 심사권을 즉각 회수하라.

5. 태권도 경기가 전자호구로 인해 태권도 선수들의 기술이 퇴보하고 국민들에게 재미없는 태 권도로 외면을 받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여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박진감 넘치는 태권도, 역동적인 태권도, 화려하고 재미있는 태권도, 보고 싶은 태권도, 배우고 싶은 태권 도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안을 세워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

6. 친절한 행정, 공정한 행정, 투명한 행정, 현장 행정, 열린 행정, 봉사하는 행정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협회가 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7. 홍준표 회장은 정치인이기 이전에 태권도인들로부터 직무를 위임받은 협회장으로서의 책임 을 다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8. 홍준표 회장의 특보로 있는 측근 이*부씨의 초등연맹회장 선출에 대한태권도협회 핵심 집 행부에 있는 사람이 민주적 선거 방식이 아닌 비민주적 방식으로 관리위원회에서 대의원을 선정하고 관리위원장인 이*부씨를 초등연맹회장으로 선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하여 명명백백하게 입장을 소상히 밝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9. 태권도선수들이 사용하는 전자호구가 인체에 해악은 없는지 전자파로부터 안전한지 국립보 건의료기관에 의뢰해서 안전도 검사를 거쳐서 사용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11 년 10 월 31 일

 

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 대표 김덕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