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협회에 대한 성명서
경북협회에 대한 성명서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1.09.2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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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태권도협회에 바란다.

제 28대 경북태권도협회장에 신흥수 후보와 조용구 후보가 출마를 포기함으로서 경주시체육회 상임 부회장인 최병준 씨가 대의원 선거 없이 회장으로 추대되었다. 이번 선거는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되었으나 두 후보가 사퇴함으로서 예상외로 싱겁게 끝나게 되어 여러가지 의혹이 난무하기도 하였다.

조용구 후보가 선관위에 공정심과 투명성, 그리고 형평성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임시 대의원 총회가 난상토론이 벌어지는 가운데 2차례 총회가 정회되기도 했으나 협회의 난맥상을 치유하고 협회 발전과 회원들 간의 화합, 그리고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조건 없이 사퇴를 표명하면서 최병준 씨를 경쟁자 없이 단일후보로 임시대의원총회서 만장일치로 제28대 회장으로 추대되었다.

최병준 신임회장은 당선 직후 인사말을 통해 집행부와 회원들 간의 반목과 갈등을 해소하고 협회 발전과 대동단결, 화합에 힘쓰며 태권도 민심을 수습하는데 정성을 다하면서 협회 위상정립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새 집행부는 협회와 회원들 간의 무너진 신뢰와 협회 행정의 불투명, 불공정성을 빠른 시일 내에 회복하고 흐트러진 회원들의 민심을 조속히 수습하는데 온 정성과 온 힘을 다 해야만 회원들로부터 지지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과거 협회 집행부는 회원들의 권익과 복지, 그리고 이익 창출을 생각하기보다 양심 없는 집행부 몇 사람들의 사리사욕으로 협회의 신뢰는 무너지고 회원들 간의 상호 갈등과 반목을 부추기는 우를 범하여 회원들과 학부모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아왔었다.

이제 새 집행부는 과거를 거울삼아 모든 회원들에게 봉사와 희생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선사하는 협회로 새롭게 태어나는 길만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길임을 인식하기 바란다.

특히 21세기 글로벌시대 정신에 부합한 변화와 혁신, 투명한 행정으로 모든 회원들로부터 찬사와 함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집행부가 되고 회원들이 진정한 주인으로 인정받으며 사랑받는 협회, 아름다운 협회가 되는데 최선을 다해주기를 촉구하는 바이다.

우리 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 경북본부는 협회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정책을 펴나간다면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태권도 발전을 위해 서로 존중하며 함께 상생의 길로 갈 수 있음을 약속하는 바이다.

경북협회 새 집행부에게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1. 일선 회원들이 참된 주인이 되어 협회 운영에 민주적 방법으로 직접 참여하고 함께 연구 노력하며 협회와 태권도를 발전시켜나가는 소통의 협회, 함께하는 민주적 협회, 변화하는 협회가 되기를 바란다.

2. 열린 행정, 투명한 행정, 공정한 행정, 반칙 없는 행정, 민주적 행정, 복지 행정, 봉사하는 행정, 현장 행정으로 신뢰받는 협회로 거듭 태어나기를 바란다.

3. 협회의 정책과 사무행정, 인사행정, 회계행정(예, 결산)을 협회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

4. 협회 임원 선임 시 객관적이고 공정한 룰에서 모든 회원들이 납득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정직하게 선임해 줄 것을 강력히 천명한다.

5. 승․품단 심사 시 채점표를 협회 홈페이지에 공개하여 투명한 심사 질서 확립에 앞장서주길 강력히 요청한다.

6. 협회 등록비를 대폭 낮추어 비회원들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줌으로서 협회에 등록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적극적으로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7. 협회장 선출을 대의원들이 선출하는 간선제보다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민주적인 직선제로 선출 할 수 있도록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

8. 협회 집행부는 일선 체육관 운영에 따른 애로사항과 회원들의 어려운 사정 등을 파악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현장 행정 중심으로 정책을 펼쳐 나가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마지막으로 지난 9월 18일 경산태권도협회가 주최하는 승․품단 심사장에서 경산태권도협회 고문인자가 학부모와 학생, 그리고 경산태권도협회장과 임원들이 보고 있는 앞에서 협박, 공갈의 언어폭력과 함께 모 태권도 관장을(안경을 쓰고 있었음) 주먹으로 얼굴을 일방적으로 폭행하여 안경이 파손되고 눈언저리가 피가 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 폭력 사건에 대해 경북협회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경산태권도협회와 폭력 당사자를(태권도인임) 파악 조사하여 상벌규정에 따라 엄중히 징계함은 물론이요, 이러한 비상식과 비인간적인 자들이 태권도계를 떠날 수 있도록 영구 제명하여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

2011 년 9 월 20 일

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 경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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