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께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께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1.02.1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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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님의 취임을 축하드리며, 기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우리 일선 태권도인들과 태권도 시민 단체에서는 그 동안 국기원 정상화 과정에서 나타난 제반 문제점에 대한 유인촌 전 장관님의 책임을 재차 지적하여 신임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님께 다음과 같이 요청드립니다.

유인촌 전 장관님은 2010년 2월 19일자 세계 192개 회원국 사범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국기원 임원의 자격으로 참신성, 도덕성을 강조하고 다양성 있는 인사들로 구성해 어느 한 개인이나 계파가 장악할 수 없는 구조로 국기원의 틀을 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 약속은 어디로 사라지고, 국기원 정상화 조치가 하나도 더 나아진 것이 없습니다.

국기원 집행부는 과거와 같이 태권도 질서를 파괴하고 새 계파를 형성하며 갈등과 반목, 혼란을 가져오게 하였고, 또한 중국의 한인 사범들에게 품,단증을 부정하게 발급하여 국기원의 도덕성과 신뢰가 실추되게 만들었습니다.

국기원 이사회가 법을 위반하여 청와대 체육비서관과 문체부 장,차관의 사전 각본에 의해 이사회가 구성되었기 때문에 현 이사회를 즉각 해체하고 태권도인들로부터 존경받는 참신하고 도덕적인 인물들로 새로 구성해야 합니다.

국기원의 새 임원에는 매우 엄격한 도덕적 잣대와 함께 개혁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이 선정되어야 합니다.

특정 인사의 주변 인물들을 중심으로 나눠먹기식으로 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누가 사심 없이 온 정열을 바쳐 진정으로 국기원 정상화를 위해 매진할 인물인가를 철저히 검증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일선 태권도인들과 태권도 시민단체는 신임 정병국 장관님께서 우리의 요구를 충분히 받아들여 그 동안 국기원 정상화를 위한 과정에서 태권도인들이 보여 왔던 갈등과 난맥상을 말끔히 정리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국기원이 명실상부한 세계태권도인들의 성지로 거듭날 수 있게 혼신의 힘을 다 해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2011년 2월 10일

바 른 태 권 도 시 민 연 합 회

대 표 김 덕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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