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 대한태권도협회 홍준표 회장
신년사 - 대한태권도협회 홍준표 회장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1.01.0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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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태권도 가족 여러분!

새로운 꿈과 희망으로 부푼 신묘년(辛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소망하시는 일들을 모두 이루시고,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도 일선 도장을 운영하는 지도자 여러분은 저출산으로 인한 수련생 감소와 태권도장의 과포화 등으로 힘든 한 해를 보낸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실의에 빠지거나 좌절하지 않고 일선 도장 활성화를 위하여 애쓰신 지도자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엘리트 선수 육성 등 여러 분야에서 태권도 발전을 위해 온 힘을 쏟고 계시는 지도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경의를 표합니다.

올해는 대한태권도협회가 창립된 지 50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동안 대한태권도협회는 태권도인 여러분과 험난하고 고된 길을 함께 걸으며 태권도가 한국 체육의 선진화를 이끄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그 어떤 스포츠 종목보다 국내·외에 우리 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드높이는 데 앞장서 왔다고 확신합니다.

저는 올해야말로 태권도의 재도약이라는 우리의 목표에 다가서기 위해 가장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올 한해는 태권도 제2의 중흥을 위한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태권도가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이 되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우선, 금년 5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도록 하겠습니다. 2001년 이후 10년 만에 다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종주국의 위상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태권도의 재도약을 위해 그동안 우리가 준비하고 구상했던 일들을 실천해 나가고자 합니다. 태권도 전용 공연장 건립, 도장 지원 사업 등 우리가 태권도의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추진해 온 일을 더욱 가속화하고, 국가대표시범공연단 월드 투어, 국제 경기력 향상 등 아직 추진되지 않았거나 해결하지 못한 일을 추진하는 데도 모든 힘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대한태권도협회 임직원 모두는 올 한 해도 투철한 소명의식을 갖고 태권도 가족 여러분께 기쁨과 희망을 주는 소중한 역할을 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2011년이 그 어느 때보다도 태권도가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발전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태권도 가족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1년 1월 1일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홍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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