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이명박 대통령이 나서서 국기원 문제를 직접 해결해야 한다.
이제는 이명박 대통령이 나서서 국기원 문제를 직접 해결해야 한다.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0.08.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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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법인 국기원이 출범하면서 일련의 과정들이 그 누구도 납득할 수 없는 의문투성이로 가득차고 이전과 하나도 나아진 것 없이 새로운 계파의 무대로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우리 일선 태권도인들은 사전 각본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진행된 일련의 과정들이 태권도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우리 태권도의 미래를 교란시킨 엄중한 사태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사리사욕에 따라 움직이고 무능력, 무소신과 함께 부도덕하고 무책임한 국기원 집행부는 태권도 질서를 파괴하고 새 계파를 형성하면서 갈등과 반목, 혼란을 가져오게 한 책임을 지고 즉시 사퇴해야 한다.

이제는 이명박 대통령이 나서서 국기원 문제를 직접 해결해야 한다.

우리 일선 태권도인들은 정부가 국기원 정상화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들을 철저히 파헤쳐 해당 부처 및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와 함께 책임을 물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그들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차관, 실무 국장, 청와대 체육 관련 비서관 등이다.

특히 국기원 이사 임면에 깊숙이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청와대 비서관 등은 직권남용에 대한 책임을 지고 모든 공직에서 물러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이들의 사전 각본에 따라 진행되고 있는 국기원에 우리 태권도의 미래를 절대로 맡길 수 없다.

지금 국기원은 다음과 같은 자들이 요직을 꿰차고 앉아 좌지우지하고 있다.
○ 이명박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일했던 사람들 중 낙하산 인사로 국기원에 들어온 자
○ 태권도와 전혀 관련이 없는 정부 고위직 출신자
○ 국기원의 법정법인 개정법률에 반기를 들고 헌법소원과 법률개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앞장섰던 자
○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 나가 법정법인 반대 서명을 주도한 자
○ 국기원을 개인 사조직처럼 운영하며 계파를 형셩하고 치졸하고도 비겁한 방법으로 고소와 고발을 남발하는 자

국내외 태권도인 들에게 좌절과 실망을 안겨주고 희망을 잃게 한 이들은 책임을 지고 하루속히 공직에서 물러나고 국기원에서 손을 떼야 한다.

일선 태권도인들은 태권도장을 운영하면서 임대료도 제대로 내지 못하고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경우가 허다한데 국기원 집행부 임원들은 업무추진비와 경조사비 등을 포함해서 연봉 1억 원 이상을 받아가기도 한다. 또 호화스러운 사무실과 집기, 그리고 4대의 출퇴근용 고급 승용차를 사용하고 있으며 국기원 예산을 마치 자신의 돈처럼 흥청망청 쓰고 있다.

국기원이 일선 태권도인들이 바라는 진정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는 현재의 이사회를 즉각 해체하고 참신하고 존경받는 인물들로 새로 구성해야 한다.

일선 태권도인들은 이명박 대통령이 나서서 국기원 문제를 직접 해결하기를 다시한번 촉구하며 조속한 시일 내에 국기원에 대한 가시적인 조치가 있기를 기대한다. 

2010 년 8 월 28 일 

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 대표 김 덕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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