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을 고소고발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만들 것인가
국기원을 고소고발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만들 것인가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0.08.2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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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식, 임춘길, 이승국, 김춘근, 이재수 당신들은 2009년 당시 국기원을 사랑하는 지도자연대를 만들어 정치권력이 태권도를 장악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명분으로 대한태권도협회장 홍준표 의원과 이범례 의원의 국기원 이사직에 오르는 것에 대해 정치권 인사가 국기원을 장악하면, 태권도가 파멸되고 IOC에서도 퇴출될 것이며, 태권도가 정치권의 시녀가 된다고 거칠게 주장하며 온몸으로 막지 않았던가.

이제 당신들의 주장이 순수성이 결여되고 거짓과 허구임이 만천하에 드러나지 않은가

현재 당신들은 정치권력 및 정부권력과 야합하여 원장, 부원장, 연수원장, 운영이사가 되지 않았나.

특히, 자신의 잘못을 지적하고, 의혹을 제기하며 자신들에게 쓴 소리를 하는 사람에게는 가차 없이 고소고발이라는 당신들의 능력을 발휘하여 무조건 법에 호소하는 당신들의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을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하라.

그리고 강원식씨에게 묻겠다.

당신을 발탁하고 당신에게 제도권의 달콤함을 알게 해 주었던 김운용 전 국기원장 겸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야인이던 당신을 태권도신문의 사장으로 영입하였던 이승완 전 국기원장 겸 태권도신문회장, 당신에게 대한태권협회 50주년 사료편찬 위원장으로 발탁하여 태권도사를 정리할 기회를 주었던 홍준표 대한태권도협회장 등 당신과 관계를 맺었던 모든 사람을 고소고발이나 퇴진운동으로 상처를 주지 않았는가.

이것은 태권도인의 상식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의리와 신뢰가 상실된 이율배반적인 행동이라 아니할 수 없다.

이 정도밖에 되지 않는 수준 이하의 당신들은 더 이상 국기원에 있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여 즉각 사퇴하기를 촉구한다.

며칠 전에는 임춘길씨의 추천으로 이재수씨가 국기원 수석연구원으로 임명된 것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태권도타임즈의 발행인을 고소했다.

그 선배에 그 후배라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고 언론에까지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고소고발을 하여 언론의 자유에 재갈을 물리려는 당신들의 무모한 행태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염려스러울 따름이다.

후대를 키워 미래를 책임지게 할 지성인으로서의 면모는 어디로 출타했는지- 자신들의 사리사욕에 눈이 어두워지는 근시안적 사고를 버리고 태권도를 위해, 후대들에게 떳떳한 참 태권도인으로 무도정신에 입각한 양심선언이라도 하기를 진심으로 바랄 뿐이다.

눈과 귀를 막고 자신의 아집과 자신의 이익에만 몰입되어 있을 것이 아니라 이제라도 한사람의 진정한 태권인으로서 양식을 가진 지식인으로서 태권도가 잘못되어가는 것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사과하고 떠나는 용기를 보여 주기를 진심으로 호소한다.

 

2010년 8월 27일

 

바 른 태 권 도 시 민 연 합 회

대표 김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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