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들 이러십니까??
왜들 이러십니까??
  • 사범
  • 승인 2010.02.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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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의 법정법인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말들이 많다.
일선에서 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관장들은 도장 운영이 어려워 힘들어 하고 있는 이때 높으신 분들은 자신의 밥그릇 싸움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신선놀음을 즐기는 사이에 태권도는 썩어 피고름이 흐르고 일선 관장들의 눈에는 피눈물이 흐른다.
재단법인이면 어떻고 법정법인이면 또 어떠하는가........
아무리 좋은 제도가 도입되더라도 그 제도를 운영하는 주체들이 자신의 사리사욕에 물들어 있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건 동서고금을 막론한 진리인걸.......
지도자라 자처하는 사람들이 자기 잇속을 위해 조직과 제도를 자신의 입맛에 맞게 운영하고 자신의 자리를 위해 부적절한 사람을 기용해 독단적으로 운영 한다면 아무리 좋은 취지를 가진 조직이라도 썩어 문드러질 수 밖에 없지 아니한가.
도장운영이 힘들어 신용불량에 몰린 관장의 숫자가 얼마나 되든 높으신 나리들은 자신의 억대 연봉으로 화려하게 살아가고 협회는 수십억의 기금을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 공개조차 하지 않고 게다가 시군구 협회라는 또 하나의 쓰잘떼기 없는 조직이 생겨 뜯어가고....... 수련생들은 줄어가고 도장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제살뜯어먹기 경쟁에 돌입하고 있는 태권도의 현실에서 이런 저런 문제로 태권도를 자신만을 위해 존재하는 줄 아는 인간들은 모두 쓰레기 매립장에 묻어 버려야 이 울분이 풀리려나....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일선도장의 관장들이 기댈 언덕이 되어야 할 각 협회나 태권도의 각 조직들이 더 이상 태권도를 우롱하는 꼴을 보느니 차라리 내가 태권도를 그만 두어야 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어쩔수 없이 태권도에 몸담고 있는 내가 불쌍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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