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태권도협회와 경기도국제다문화태권도한마당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체육회와 양평군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1200여명이 참가해 태권도의 화합을 도모하고 기량을 뽐냈다. 특히, 60대 어르신 300여명이 참가해 대회를 빛냈다.
대회는 첫 날인 17일 △선수부-중고등부 겨루기를 시작으로, 18일에는 △선수부-품새와 종합시범 △일반도장 관원과 다문화가정이 출전하는 스피드발차기 △60대 이상 어르신이 출전하는 태권기공체조가 열렸다.
대회 마지막날인 19일에는 초등부 선수 겨루기와 일반도장 관원과 다문화가정이 참여하는 위력격파(손날 및 주먹격파)등이 각각 진행됐다.
한편, 18일 오전 진행된 개회식에는 대회장인 김경덕 경기도태권도협회장과 정동균 양평군수를 비롯해 헤수스 까스텔라노 푸에블라 스페인태권도협회 회장 인도 콜카타태권도아카데미 푸르딥타 쿠마르 로이 원장, 비치엔 퐁파니크 태국 파타야시 부시장 등 각국 태권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태권도협회 김경덕 회장은 "국내 유일의 2018 국제 다문화 한마당을 개최하면서 언어가 다르고 피부 색깔이 다르고 문화 풍습이 달라도 태권도로 하나되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합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에 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되지만 이번 대회 만큼은 서로 간의 우정과 화합으로 행복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추억의 대회로 승화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당부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양평을 찾아주신 지구촌 태권도 가족 여러분 감사하다"면서 "그동안 연마한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서로간의 우정과 새로운 전진을 다짐하는 뜻깊은 대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