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태권도 대표단, 소년체전 사상 첫 종합우승
충남태권도 대표단, 소년체전 사상 첫 종합우승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8.05.3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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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금메달 3개, 둘째 날 금메달 2개 등 총 8개 메달 획득

올해 47회째는 맞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충청남도가 태권도경기에서 사상 첫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충북 충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경기에서 충남대표단은 금메달 5개를 비롯해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충남태권도 대표선수단은 첫날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종합 선두를 시작으로 둘째 날에도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천안 신용초 김난희 선수의 은메달을 비롯해 예산중 박도현, 천안 성정중 표하원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충남태권도 대표선수단은 금메달 대전광역시(금4, 은3, 동4개)와 강원도(금4, 은2, 동5개)를 제치고 전국소년체전에서 사상 첫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올해 제47회째를 맞는 ‘전국소년체육대회’는 29일 충청북도 충주의 탄금축구장에서 펼쳐진 남중부 단체전 축구 결승 경기를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이라는 구호와 함께 개최된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이하 소년체전)는 분리 운영된 에어로빅 종목을 포함하여 모두 36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졌으며, 17개 시‧도에서 출전한 1만2,142명의 초등‧중학부 선수가 각 종목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대회에 참가한 전국의 스포츠 꿈나무 선수들은 롤러, 사격, 양궁 역도 등의 종목에서 11건의 부별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부별 신기록 외에도 수영 종목에서 19건의 대회신기록이 수립되는 등 다양한 종목에서 대회신기록 29건, 대회타이 기록 1건 등 총 41건의 신기록들이 쏟아졌다.

최다관왕으로는 수영 종목의 이은지(서울 서울정목초), 남기윤(서울 은석초) 선수, 양궁 종목의 서희예(대구 대구동부초), 김제덕(경북 예천중) 선수가 각각 대회 4관왕에 올랐으며, 그 외에 3관왕 29명, 2관왕 61명 등 많은 선수들이 다관왕을 기록하였다.

소년체전은 시도 간 과열경쟁을 지양하고, 참가자 모두의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종합 순위를 집계하지 않고 대회 홈페이지에 각 시도별 종목 금메달 개수를 알리는 메뉴도 없어졌다.

아울러, 종목별 단체 및 개인 시상이 진행됐으며, 총 105명의 최우수선수(MVP)가 선정됐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인천, 경남, 경북 등 학교 운동부가 아닌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으로 기량을 갈고 닦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여 소년체전이 그동안 엘리트 선수들만 참가하는 대회로 인식돼 왔던 점에서 큰 변화를 가져왔다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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