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 외국인 태권도 첫 승급심사 실시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 외국인 태권도 첫 승급심사 실시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7.02.2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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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 외국인 태권도 첫 승급심사 실시2007년부터 현재까지의 누적 회원 32개국 1,244명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는 지난 2월 19일 외국인들을 위해 운영 중인 지구촌생활체육교실 태권도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2017년 세계태권도아카데미 첫 승급심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사에는 현 수강생 110명 중 72명이 참여했고 승급심사는 5개 분야인 출석점수, 예절, 기본동작, 발차기, 품새 등을 종합평가해 결정했다.


농아인태권도협회 회장인 이문찬(9단) 사범이 평가하는 가운데 평소 웃음기 많고 장난스럽던 외국인 남·여 수련생들은 기본동작과 품새를 하는데도 도복소리 팍팍 힘찬 발차기로 승급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는 등 이날만은 사뭇 진지하고 긴장된 모습이었다.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 세계태권도아카데미는 지난 2007년 4월 초지복지관 강당에서 5명의 회원으로 시작해 2008년 5월 외국인주민센터 개소 후 80명의 회원이 찾는 인기 종목이 되었으며, 2009년 12월 처음으로 필리핀과 캄보디아 5명의 유단자를 배출했다.


특히 2007년부터 현재까지의 누적 회원은 32개국의 1244명으로 대한민국의 태권도 정신을 전파하는 민간외교의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창우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장은 “이날 승급심사를 통해 낯선 한국생활을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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