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전라북도지사배태권도대회’가 지난 12일 전북 진안에서 막을 내렸다. 전라북도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태권도협회와 진안군태권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11일과 12일 2일간 임원 및 선수 1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안문예체육관에서 열띤 경기를 펼쳤다.
이번 대회는 개인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겨루기1부, 겨루기2부, 품새대회 등으로 경기가 치러졌다. 각부 체급별1위, 2위, 3위는 상장과 메달이 주어졌다.
또 이번 대회에 남·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입상자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전북대표 선발 랭킹포인트를 부여함으로써, 어느 때보다 더 선수들간 경쟁이 치열했다.
대회 우수선수상에는 남자초등부 양찬우(전주남초), 여자초등부 이경은(봉서초), 남자중등부 서승빈(전주양지중), 여자중등부 유경희(완산중), 남자고등부 김성주(전주영생고), 여자고등부 최은비(전북체고) 등이 수상했다.
여기에 이슬기 감독(전주양지중), 김정호 코치(전주영생고)가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송하진 전북 도지사는 “선의의 경쟁 속에 그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맘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시길 바라며, 선수단과 학교, 지역 상호간에 우의를 돈독하게 다지는 한마당 잔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동열 전북태권도협회 회장은“대회에 출전하는 태권도 지도자 및 선수 여러분은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개인의 명예는 물론 소속 학교와 팀의 명예를 빛내주시길 바라며, 또한 전라북도 태권도인 모두가 우정과 화합을 나누는 아름다운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태권도협회는 “7월 열리는 제10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10회째 맞이하여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 등이 펼쳐진다. 전북도민들과 태권도인들의 참여와 관심을 가져달라”며 “또 올해 전북대표로 선발된 선수들과 합동훈련 및 평가전을 통하여 경기력을 향상시켜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