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잠재운 태권도 뜨거운 열기 ‘남양주’를 달구다!
메르스 잠재운 태권도 뜨거운 열기 ‘남양주’를 달구다!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5.07.30 09:52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르스 잠재운 태권도 뜨거운 열기 ‘남양주’를 달구다! 경기도태권도협회장기대회 남양주에서 7월 5~8일 열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우려로 각종 대회 및 행사가 주춤한 가운데, ‘제37회 경기도태권도협회장기대회 겸 제96회 전국체육대회(태권도) 경기도 대표 1차 선발전’이 지난 7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남양주 체육문화센터 열려, 열띤 경합이 펼쳐졌다.

태권도 열기로 남양주를 후끈 달아오르게 한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도 태권도 진흥발전과 선수육성에 공이 큰 지도자와 선수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 포상증서와 포상금 등이 전달돼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대회가 시작된 다음날인 지난 6일부터 21일 현재까지 메르스 신규 확진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아, 태권도의 뜨거운 열기에 메르스 마저 잠재운 모양새다.

대회는 남녀 초등부, 남녀 중등부, 남녀 고등부, 남녀 대학부 등으로 진행됐다. 
대회 첫날인 5일 남양주 체육문화센터서 열린 남자 초등부 경기에서는 광주 양벌초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해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송화초(금2·동2)가 2위 군서초(금2)가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양벌초 이정빈 선수와 이호연 코치가 MVP상을 각각 수상했다.

여자 초등부 경기에서는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딴 송화초가 안산 성안초(금2·동1)를 꺾고 단체전 우승을 거머줬다. 송화초에서는 밴텀급 최윤아와 미들급 강채영이 각각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페더급 하지민이 은메달을 추가하면서 단체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중등부 경기에서는 평택 송탄중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목에 걸며, 성남 풍생중(2위 금2·동4)과 수원 권선중(3위 금2·동1)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송탄중 이찬양 선수와 한승엽 코치가 MVP의 영예를 안았다.

여자 중등부 경기에서는 부천 부인중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우승했다. 부천 성곡중(금2·은1)과 부천동여중(금1·동2)이 각각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을 차지한 부인중은 페더급 결승서 조은지, 미들급 결승서 홍지우가 금메달을 따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헤비급서 윤예진이 은메달을, 라이트헤비급서 문채린이 동메달을 따면서 여자 중등부 정상에 올랐다. MVP로는 부인중 조은지 선수와 배성기 코치가 수상했다.

남자 고등부 경기서는 성남 풍생고등학교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해 2위 포천 영북고(금2·동2), 3윌 양주고(금1·은3)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풍생고 남궁환 선수와 이태상 코치가 각각 최우수선수상(MVP)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여자 고등부 경기에서는 안양 성문고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며 정상에 올랐다. 2위는 수원정보과학고(금2·은1·동1)가, 3위는 부천 소사고(금1·은1·동1)가 차지했다. 우승을 한 성문고는 라이트미들급 결승서 이유경, 라이트헤비급 명미나, 플라이급서 원다인 등 3명이 금메달을 획득, 우승에 기여했다. 라이트미들급서 금메달을 딴 성문고 이유경 선수가 MVP상을 수상했고, 이수봉 코치가 지도자상을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날인 8일에 열린 남자 대학부 경기에서는 경희대가 금메달 3개를 따 용인대(금1·은5·동3)를 꺾고 단체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경희대는 54kg급 결승서 조성혁. 74kg급서 박병렬, 80kg급서 김준영이 각각 금메달을 획득, 총 3개의 금메달을 거머줬다. 경희대 김준영 선수와  안원 코치가 각각 MVP를 차지했다. 

경기도태권도협회 박윤경 회장은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대회에서 경기도가 19년만에 종합 우승으로 입상해 지도자 및 선수들의 피땀 어린 노고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본회는 경기력 향상에 매진할 수 있도록 경기장 풍토 및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참가선수와 임원진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 선수선서는 조성빈, 최은비 선수가 했으며 심판선서는 박선미, 박세하 상임심판이 했다.

한편, 경기도태권도협회는 ‘2015 화성 세계다문화 태권도한마당’ 축제를 오는 8월1일부터 3일까지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재단법인 경태재단, 경기도태권도연합회와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궁예 2024-01-28 10:15:25
그래서 코로나는 잠재우셨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