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다양한 교류로 민․군이 하나 되는 계기 될 것
▲ 안양시태권도협회 황인식 회장(우측)과 수도군단장 최병로 중장이
상호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지원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안양시태권도협회는 지난 3일, 군 장병들에게 전문화된 태권도 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여건을 확보하는 한편 지역 내 태권도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해 육군수도군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은 안양시 태권도협회 황인식 회장과 수도군단장 최병로 중장 등 양 기관 주요 간부 및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씀과 참석자 소개, 부대소개 영상 시청, 협약서 서명 및 교환 순으로 진행되었다.
앞으로 안양시태권도협회는 수도군단 장병들의 태권도 교육을 위해 강사 인력 지원과 강습에 필요한 전투품새 및 호신술 등의 프로그램 제공, 매트, 도복, 미트, 호구 등의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수도군단은 안양시태권도협회의 주요 행사 때 군악대를 지원하고, 태권도 수련생들을 대상으로 안보견학을 지원하는 등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앞서 수도군단은 태권도 전국대회에 참여하는 안양시 선수단을 위해 훈련장 제공과 안양시장기 태권도대회에 군악대를 지원한 바 있으며, 안양시 태권도협회는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군단 태권도 경연대회를 위해 주요 경기 장비를 지원하는 등 양 기관은 오랫동안 상생관계를 유지해왔다.
최병로 수도군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장병들의 태권도 교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사회와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민·군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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