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직 선생, 경기도협회 방문
노병직 선생, 경기도협회 방문
  • 류화수기자
  • 승인 2014.09.2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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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태권도의 전설인 분! 협회 방문은 무한한 영광”노 선생,“태권도의 발전상에 늘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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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병직 선생이 경기도태권도협회를 방문해 협회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가운데 노병직 선생, 노 선생 우측으로 윤치영 전)인천광역시태권도협회장, 백황기 재미사범.
 
 
 
고국을 방문한 노병직 선생이 9월 11일 오후 3시 경기도협회를 방문하여 박윤국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노 선생의 이번 방문은 태권도원 개원식에서 만난 박 회장이 경기도협회 방문을 요청하였고 노 선생이 이를 수용하면서 이루어졌다.
 
경기도협회는 태권도원로이며, 송무관 창립자인 노병직 선생이 정부의 초청으로 고국을 방문하였고 태권도의 날에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한 것을 경기도태권도인 모두가 그 뜻을 기리기 위해 노 선생을 초청한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윤국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5대 기간 도장 중 하나인 송무관 관장이신 노병직 선생님의 방문을 경기도 태권도인을 대표하여 감사드린다”며 “1919년생으로 태권도 1세대 중 생존하신 유일한 ‘태권도의 전설’ 노병직 선생님께서 1962 년에 경기도태권도협회가 출범한 이후 처음 방문하신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어서 박 회장은 “태권도의 날에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을 축하드리며 무병 장수하셔서 태권도인들 마음속의 기둥으로 오래오래 자리하시길 바란다”며 장수를 기원했다.
 
노병직 선생은 답사를 통해 “현재는 황해도이지만, 분단 전에는 경기도 였던 개성 출신으로서 태권도를 먼저 했다는 것 외에 별로 한 것이 없는데도 박윤국 회장 이하 모든 협회 임직원들이 성대하게 환영해 주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떼고 “태권도가 전 세계에 보급되고 발전되는 모습을 지켜보며 늘 가슴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태권도 후배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이 같은 성과를 이루었다는 것에 대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도 경기도협회가 가장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들어서 알고 있다”면서 “조금 더 노력해서 ‘태권도’하면 ‘경기도협회’라는 말이 떠오르도록 노력해 달라”는 덕담도 남겼다.
 
이날 환영회에 참석한 경기도협회 김경덕 상임부회장은 “태권도 역사의 산 증인이신 분을 가까운 곳에서 뵙는 것은 태권도를 한 사람으로서 무한한 영광”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임원은 “태권도 역사속의 인물이고 책으로만 보던 노병직 선생을 이렇게 만나고 같이 사진을 찍는 기회가 오리라는 것을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이었다”며 한껏 고조된 분위기를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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