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KTA 태권도격파왕 대회, 경기도 태권도인들 정상차지
2014 KTA 태권도격파왕 대회, 경기도 태권도인들 정상차지
  • 이주영기자
  • 승인 2014.09.02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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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태권도격파왕 대회」
위력, 기술 격파왕 모두 경기도 태권도인들이 차지
 
 

▲「2014 태권도격파왕대회」에서 위력격파왕을 차지한 최동훈 사범(좌)과
기술격파왕에 등극한 김태완 사범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7월 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태환)가 주최한「2014 태권도격파왕 대회」에서 경기도 태권도 지도자들이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4월에 남양주 체육관에서 총510명(위력 131명, 기술 379명) 의 참가자들이 치열한 예선전을 치르고 23명(위력 13명, 기술 10명)의 선수들이 본선에 진출, 작년보다 더 치열했던 이번 격파왕대회에서 위력 격파에 안산시 최동훈 사범이, 기술 격파에 파주시 김태완 사범이 정상에 오르며 ‘격파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위력격파 부문은 만 20세부터 60세 이하가 출전하여 손날-주먹-돌개차기-뒤차기 격파 등을 겨루는 것으로, 최 사범은 결선에서 주종목인 손날 17개 중 15장을 격파하고 주먹 12장을 완파한 뒤 뒤차기 12장, 돌개차기 10장을 격파하는 등 대학선수들에게 뒤지지 않아 1위를 차지 하며 대회 2연패를 기록했다.
 
최 사범은 안산시 심사분과위원장으로도 활약 중이며, 2007년 세계태권도한마당에 처음 출전하여 지금까지 꾸준히 품새와 격파를 수련하고 있어 평소 제자들에게 솔선수범하는 사범으로 알려졌다.
 
보통 장년부 선수들은 손날과 주먹격파는 강해도 발차기 위력은 젊은 대학 선수들에게 뒤지는 편인데, 그런 약점을 꾸준한 수련으로 극복하며 정상을 차지한 최 사범의 모습은 제자들과 주위 지도자들에게 많은 귀감이 되고 있어, 이번 대회 2연패도 당당하게 일궈낸 결과로 보여진다.
 
한편, 격파왕을 차지한 최 사범과 김태완 사범은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상금 3백만 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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