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선수단-핀란드선수단 친선경기로 하나되다
경기도선수단-핀란드선수단 친선경기로 하나되다
  • 이주영기자
  • 승인 2014.08.0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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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선수단 - 핀란드 선수단 친선경기로 하나 되다
국경을 넘은 태권도 우정
 
 

▲ 핀란드 대표팀 코치와 선수단 일행이 고양시협회를 방문, 친선경기 후 기념촬영
 
 
고양시태권도협회(회장 곽충섭)에 유럽태권도인들이 방문했다.
 
핀란드의 대표팀 코치인 헤수스라말(45) 코치가 이끄는 선수단 4명은 지난달 8일 경주코리아오픈 대회를 위해 입국해 대회를 마치고 고양시청태권도선수단에 친선경기차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앞서 고양시태권도협회는 스페인아라곤태권도협회와 자매결언을 맺고 올해 1월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하여 친선교류를 했었다. 그 인연이 이어져 이번에는 스페인출신인 헤수스 코치가 팀과 함께 고양시를 찾은 것이다.
 
헤수스 코치는 스페인 출신의 태권도 지도자로서 핀란드 대표팀 코치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번 코리아오픈대회를 위해 스페인주니어챔피언 로사 로드리게스또레스(16)와 런던올림픽 핀란드대표선수 출신 핀란드 수비미꼬넨(28) 을 이끌고 트레이너 한명을 대동해 팀을 이루어 입국했다.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고양시에 머무르며 태권도 친선경기를 치르고, 선수들 간 교류를 맺는 등 말은 통하지 않아도 국경을 넘어 태권도 하나만으로 친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헤어지는 당일까지 짧은 만남을 아쉬워했다.
 
고양시 시범단을 이끄는 김시경 감독은 “대표선수들과의 승패에 메이지 않는 경기 기회는 흔하지 않다, 이런 기회를 자주 갖고 시합경험도 쌓으며 함께 친구가 되는 기회를 많이 만든다면 유럽과 대한민국의 태권도가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라며 이번 교류의 소감을 전했다.
 
태권도 종주국 한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한 선수단은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7월 20일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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