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준 경기도 광주시태권도협회장 - “일선도장의 고충, 현실적 대안을 함께 찾자”
서상준 경기도 광주시태권도협회장 - “일선도장의 고충, 현실적 대안을 함께 찾자”
  • 이주영기자
  • 승인 2014.07.02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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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상준 광주시태권도협회장
“일선도장의 고충, 
현실적 대안을 함께 찾자”



▲ 광주시 태권도장 등록현황은
▲ 협회 중점사항은…

▲ 상위단체에 바라는 점은…
▲ 광주시협회의 미래는…
 
 
현재 태권도장을 운영하며 협회를 이끌어가고 있는 광주시협회 서상준 회장(51). 도장 운영의 어려움들을 직접 겪으며 외부사업 보다는 일선도장 발전을 위해 현실적 방안들을 회원들과 함께 고민하며 대안책을 찾아 열린 협회운영을 하고 있는 서 회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광주시내의 등록도장은 현재 39개 도장으로, 초등학교에서 운영하는 2개 도장을 포함해 총 41개 도장이 등록되었다. 자격요건 미 충족으로 협회에 등록하지 못한 도장들과 신생도장이 7~8개 도장이 있는데 협회에 등록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접촉하며 등록요청 중이다. 
 
△ 회장이 된 후 초기에는 외부활동들로 협회 발전을 모색했으나, 규모가 작고 젊은 회원들로 구성된 광주시협회의 특성을 고려하여 내부의 화합과 도장 활성화에 포커스를 맞추게  되었다.
협회와 지역병원과의 MOU체결은, 회원과 도장의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치료와 수술비의 감면혜택을 줌으로 현재 회원과 학부모들에게서도 좋은 평가를 받으며 운영되고 있다.
광주시「드림스타트」와 체결한 MOU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회비 지원과 교육지원으로 가정형편 때문에 교육의 기회를 얻지 못한 어린이들에게 동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태권도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처럼 우리 협회는 저 출산으로 줄어가는 수련생 모집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는데, 현재 추진 중인 사업역시 그 대안 중 하나이다.
광주시 외곽 공장지역의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태권도 수련 프로그램을 만들어 그들이 여가시간을 활용해 태권도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 대한민국에 대한 인식전환과 고국으로 돌아갔을 때 대한민국을 알리는 역할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더불어 태권도장의 부족한 수련생 대체효과까지 기대한다. 
 

△ 어느 지역이든 저 출산으로 인한 문제는 다 비슷할 것이다. 일선 체육관들은 대부분 같은 고민을 하는데, 상위단체의 권력다툼을 다룬 기사들을 방송매체를 통해 접하게 되면 많은 이질감이 든다.
학부형들은 방송에서 보여지는 태권도의 모습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타격은 고스란히 일선 관장들이 받는 것이 너무 아쉽고 속상하다. 민생을 돌보지 않는 군주의 최후는 역사가 말해주었듯이 상위단체가 일선 지도자들에게 조금만 더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민생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해주었으면 좋겠다. 
 
△ 협회의 대부분이 젊은 관장들이라 초기에는 첨예한 이해관계로 인해 소통이 잘되지 않고 마찰이 있던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열린 협회운영으로 함께 고민하며 소통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서로 애로사항에 대하여 기탄없는 대화와 체육관 발전을 위한 대안에 공감을 하는 등, 화합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서인지 현재는 협회 분위기도 좋다.
이렇게 내부에서부터 회원들의 단합과 소통으로 서로가 신뢰하는 건강한 협회가 되어, 함께 고민하며 발전할 수 있는 광주시태권도협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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