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로 하나 돼 …콜로라도를 뜨겁게 달군 ‘축제의 장’
태권도로 하나 돼 …콜로라도를 뜨겁게 달군 ‘축제의 장’
  • 이주영기자
  • 승인 2014.06.30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USTC 주최, 6th U.S. Open Taekwondo Hanmadang,
미국 내 태권도 발전과 보급에 중추적 역할
 
 
 
▲ 6th U.S. Open Taekwondo Hanmadang의 Opening ceremony 장면.
 
 
미국태권도위원회(United State Taekwondo Committee 회장 이상철, 이하 USTC) 가 주최한「제6회 U.S. Open 태권도 한마당」이 지난 6월 20일부터 21일 양일간 미국 콜로라도 주 콜로라도 스프링스 월드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렸다.
 
USTC는 ‘태권도, 무도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자’는 모토 아래 2007년도에 결성되었으며 2008년도에 캘리포니아 애나하임 컨벤션센터에서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태권도한마당’을 주최했다. 올해로 6번째인 이번 대회는 미국 각 주에서 1천 3백여 명의 선수와 5천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U.S. Open 태권도 한마당」은 승·패와 관계없이 참가하여 누구나 자신의 태권도 실력 및 새로운 기술들을 선보이고 서로 공유하며 즐기는 축제의 장이며, 매 태권도한마당 대회 전야제 행사로 열리는 ‘한마당 골프대회’는 한마당 축제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올해는 한·미 태권도사범 및 지역인사 50여 명이 골프대회에 참석해 친목을 도모했으며 마스터즈 그룹에서 백황기 사범(샌디에고 USA태권도센터), 시니어 그룹에서 박현섭 전) 국기원 부원장의 우승과 함께 골프대회에서 발생한 기부금과 찬조금은 전액 사회단체에 기부함으로 한마당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개회식 공연에는 대한민국 완주군청 품새팀의 멋진 시범과 세계품새선수권 7연패의 고수 서영애 사범의 엄숙하고 장엄한 분위기 속 ‘천권’시범,  K-Tigers 주니어 시범단의 태권도시범이 관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마당에 완주군청 품새팀과 시범단 선수들도 모두 출전, 메달을 획득했는데, 이에대해 이상철 회장은 “세계챔피언들이「U.S. Open Taekwondo Hanmadang」에 함께 참여함으로 한마당이 더욱 업그레이드 되었다. ‘한마당’이라는 어휘가 미국에서는 다소 생소한 이름이었지만,「U.S. Open Taekwondo Hanmadang」으로 명명됨으로써 권위와 위상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단체 시범부문에서 시애틀 U.S. Martial arts School (관장 이영학)이 우승을 차지하였고 참여한 부문의 모든 아이들이 골고루 실력에 따른 메달을 받아, 승자만 웃는 선수권대회와는 다르게 모두가 태권도로 실력을 인정받으며 하나 된 것에 큰 의미가 있었다.
 
한마당은 대회 준비부터 진행되는 기간, 끝난 후에도 페이스북 페이지에 수 많은 팔로어들이 글을 남기며 대회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 깊은 인상을 남겼는데, 다음에 또 오고 싶다는 참가자들부터 아들의 실력이 놀라보게 좋아진 것을 본 부모들의 감탄과 함께 서로 자랑하는 모습들은 축제 문화와 태권도가 잘 결합된「U.S. Open Taekwondo Hanmadang」이 미국 내 태권도 발전과 보급에 중추적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행사에 참석했던 대한민국 한 관계자는, “수련생, 가족들 모두가 태권도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체계화 된 시스템과 한마당 행사를 위해 봉사하는 봉사자들을 보고 많이 배웠다”며 대회에 참석한 소감을 전했다.
 
「6th U.S. Open Taekwondo Hanmadang」의 사진, 동영상 및 개인적 소감과 에피소드는 홈페이지(www.usopentkd.com)와 Facebook 페이지 (US Open Taekwondo Hanmadang)에서 자세히 확인해 볼 수 있다.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4-07-01 11:34:37 태권도뉴스에서 이동 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