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광 성남시협회장 - "글로벌 태권도 문화의 중심, 성남시협회"
이재광 성남시협회장 - "글로벌 태권도 문화의 중심, 성남시협회"
  • 이주영기자
  • 승인 2014.06.19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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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재광 성남시태권도협회장 “글로벌 태권도 문화의 중심, 성남시협회”
▲ 성남시협회 특징은… 

▲ 등록도장 수
▲ 성남협회의 중점사항은…

▲ 현재 어려움과 상위단체에의 바람
▲ 기억에 남는 일과 현재 각오는
 
 
성남시 태권도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서 태권도 행정 및 기획가로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현재 자동차부품제조업체 (주)가야AMA 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성남시태권도협회 이재광 (56세 / 8단) 회장. 태권도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으로 지역사회에 태권도의 가치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재광 회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이재광 성남시협회장
 
 
▲ 자타공인 국가대표의 산실, 태권도 메카의 도시라고 불렸던 성남시협회는, 우수선수 배출과 저변이 활성화 되었던 도시였으나, 도시 고령화에 따른 구시가지 재개발 및 주변도시의 개발 확충과 판교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구 유동성이 많아 태권도장의 수요 변화에 영향, 도장 수 감소 및 수련생 감소가 두드러져 전반적인 불안정화가 지속되고 있다.
운동선수 기피 현상이 날로 심화되어 선수육성의 어려움 속에서도 끊임없는 지도자들의 열정으로 우수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금번 전국소년체전에 경기도대표로 출전한 성남대표선수 전원이 금3, 동3으로 입상하여 경기도가 종합2위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 특히 2014 국가대표 1진에 풍생고 조강민 선수가 고등학생 신분으로 선발되어 성남의 태권도의 저력을 널리 알린 바 있다.
또한 성남시협회 집행부는 팀 감독 중심의 회장단과 젊은 이사진들로 구성되어 엘리트 단체에 걸맞는 구성과 패기를 가지고 있으며, 원로 선배님들과 회장단간의 신년회를 개최하여 신∙구세대 간의 소통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 현재 등록 도장 수는 총 127개 도장이 집계되어 있고, 무등록 도장은 등록 대비 약 20%정도로 파악하고 있다.
                      
▲ 성남시태권도협회는 ‘글로벌 태권도 문화의 중심 협회’라는 모토를 가지고, ‘세계 속의 성남태권도, 지역 사회의 시민과 함께하는 태권도 지도자!’ 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설정,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 크게 세 가지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금년에 3회째를 맞는 성남오픈국제어린이대회(2014. 8. 14 ∼ 17)가 많은 관심가운데 개최 될 예정이고, 성남 소재의 아시아태권도연맹체를 매개로 아시아 태권도 중심도시로서의 역할을 위한 아시아태권도진흥센터 개설을 위하여 산·학·관 융합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도 추진 중이다.
6월말에는 회원 지도자를 대상으로 사)안전진흥협회와 성남 관내 경찰서의 후원으로 ‘지역사회안전지킴이‘로서 역할을 위한 안전 전문교육 개최 및 실질적 활동을 실현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태권도 지도자의 역할을 확대, 세월호 사건으로 더욱 절실해진 지역 사회 안전망 확보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다.
      

▲ 도시개발에 따른 인구 유동성 여파로 체육관원모집의 어려움이 가중되어 신규 등록 수요가 발생되지 않는 요즘, 공통적인 시∙군협회의 문제로서, 등록을 하지 않아도 타 시∙도 및 단체의 원정심사가 가능한 제도적 부실 때문에 미등록체육관이 증가하고 있으며, 심사인원 미확충으로 협회 운영과 관리의 재정적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상위단체의 단기적 대책들이 나오고 있지만, 무엇보다 미등록 도장 해소를 위한 대책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기존 체육관과의 형평성 문제에서 크게 마찰이 없는 방향으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중앙에 바라는 점은, 국기원의 정형화 된 실기 프로그램 미개발로 인해, 일선 지도자들이 도구를 이용한 놀이체육, 학교체육 등에 의존하게 되면서 태권도 실기 정체성이 날로 떨어져가고 있다. 이런 구조적 현실에 대한 대책을 연구하고, 교육을 개발, 보급하는 것이 국기원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 1999년 11월 29일은 분당신도시로 입성된 분당구협회와 통합이 되어 성남시태권도협회가 새롭게 재탄생 되는 역사적인 날이었으며, 개인적으로는 초대 전무이사로 임명이 통보된 날이라 가장 기억이 남는다.
초대 전무이사 임기 2년 동안 성남시태권도협회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구축한 바 있듯, 어느 도시 보다도 개성이 강하고 능력 있는 지도자들이 많은 것을 장점으로 도출시켜 현재 성남시협회가 ‘글로벌 태권도 문화의 중심’이 되도록 회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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