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태권도협회 윤치성 회장
서울 구로구 태권도협회 윤치성 회장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0.04.0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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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장이 단순히 태권도를 지도하는 곳이 아니라 수련생들에겐 부모의 역할을 학부모들에겐 대화의 장으로 만들어가고자 노력하는 윤치성 회장은 수련생들에게 생활여건이나 주변 환경이 결코 자신을 옭아맬 수 없는 것이고 이를 극복하는 정신력을 길러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지도하고 있다.

자신이 7세에 부친을 여의어서 그런지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없어 수련생들에게 아버지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종교생활을 하지 않음에도 기독교단체에서 실시하는 ‘두란노 아버지학교’에서 아버지의 역할을 배워서 수련생들에게 열과 성을 다해서 지도하고 있다.

이러한 윤관장의 노력이 통해서인지 승급심사나 승단심사시 태권도장은 학부모들의 간담회장이 되고 이때 수련생들의 생활태도부터 습관, 성적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대화가 오가고 이를 바탕으로 수련생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시범단을 운영하면서 지역 행사에 나가 시범을 보여 호평을 받고 있는데, 시범단의 초창기 단원들부터 부모님과 수련생, 사범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를 정기적으로 가지면서 이 모임을 통해 수련생들의 진로에 대한 상담이나 지역의 대소사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면서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1월 구로구 태권도협회장을 맡아 구로구협회를 이끌고 있는 윤치성회장은 이전의 선거로 인해 분열되었던 70여명의 회원들을 하나로 묶어 화합을 이루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협회를 이끌어 가고 있으며, 고인 물은 썩는다는 말이 있듯이 자리를 오래 지키려 하다보면 부패의 유혹이나 무리한 행정으로 회원들에게 도움을 주기 보다는 자신을 위해 행정을 이끌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기에 취임 초기에 회장은 단임제로 규약을 개정하여 회원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으며, 이 신뢰를 바탕으로 회원들을 하나로 묶는데 노력을 다하고 있다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이 조직을 망칠 수 있다는 생각은 쉽지만 행동하기 어려운 일을 아무런 망설임 없이 행동에 옮긴 그를 회원 모두가 존경하고 따르고 있어 구로구 태권도 협회의 하나 된 모습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어 태권도계 전체로 퍼져 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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