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연대, 최창신 회장과 합의 전제 시위 잠정 중단
시민단체 연대, 최창신 회장과 합의 전제 시위 잠정 중단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7.11.2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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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연대, 최창신 회장과 합의 전제 시위 잠정 중단


본 시민단체연대는 회원들의 공익목적을 수행함에 있어 그 누구와도 개인적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오직 사회 정의 구현과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음을 차제에 밝혀 드립니다.

   ▲고한수 태권도미래창조시민연대 상임의장        ▲김덕근 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 대표

따라서 지난 3.29.부터 대한태권도협회(이하 ‘대태협’)영상판독장비 및 소프트웨어개발 추진사업의 정부지원금 불용과 관련된 의혹 등으로 최창신 회장의 퇴진운동을 10.21.까지 134일 동안 강력하게 전개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창신 회장을 충심으로 보좌해야 할 고위 임·직원들과 핵심 참모들은 사태수습의 해결책을 진언하기보다 이해관계에 따라 오히려 감언이설로 회장의 이성적 판단과 혜안을 흐리게 하여 사태를 더욱 악화 시켜 왔습니다.


시위가 장기화 되면서 지난 21일 충주 전국체전에서 기자회견을 준비하던 중, L 모 인사와 최창신 회장과의 긴급회동의 결과에 대해 집행부를 대표하는 C 모 부회장이 찾아와 전국체전이 종료되면 직접 만나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최창신 회장이 굳게 약속하였으니 믿고 시위를 중단해 달라는 간곡한 요청이 있었고, 지인들의 설득과 만류를 수용하여 134일째의 시위를 잠정 중단하였습니다.


그 후 지난달 10.25. 강남 모처에서 최창신 회장과 장시간 대화를 통해 문답한 합의 내용입니다.


시민단체 대표 : 영상판독장비 추진개발 사업에 관한 국고지원비(3억7600만원)의 불용에 대해서 '대태협' 회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지 않는가?
최창신 회장 :  영상판독장비의 국고지원비를 불용하여 태권도인들에게 실망과 피해를 준 점에 대해서는 회장으로서 사무국의 지도감독을 소홀이한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


☛ 따라서 현재 조사 중인 사건의 사법적 판단에 따라 만약 기소가 된다면 총회를 소집하여 결과에 따라 미련 없이 거취를 밝히겠다.


시민단체 대표(이하 대표) : 영상판독장비 국고지원사업과 관련된 담당직원들의 중징계는 왜 하지 않는가?


최창신 회장(이하 회장) : 영상판독장비 관련 담당직원은 '문체부'의 지침에 따라 엄중경고 조치하였는데 또 다시 가중처벌은 할 수 없지 않는가?


대표 : 영상판독장비 사업 외 오일남 상근이사는 헌법에 보장된 정당한 시민단체 활동과 관련하여 전국체전에서 개최된 임시총회 시 경남협회 임원에게 사주하여 민,형사상의 강력한 대응으로 시민단체 활동을 못하게 해야 한다는 등의 발언으로 시민단체탄압과 시위방해를 교사한 의혹은 범죄행위의 개연성이 있으므로 보직해임 사유에 해당한다.


또한 자의적으로 시민단체연대의 시위반대 성명서를 작성해 전무이사협의회 동의와 서명을 받으려다 부결은 되었으나 사태를 해결하고 화합에 앞장서야 할 상근이사가 오히려 분파를 선동하고 분열을 조장한 것은 직무의 범위를 벗어난 직권남용과 월권을 행사 하였으므로 보직해임이 불가피 한 것인데 만약 보직 해임을 하지 않을 경우 형사고발 조치할 것이다.


회장 : 오일남 상근이사 보직해임 문제는 조직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진위를 파악한 후 적극 조치하겠다.


대표 : '기심회' 의장단의 폐지로 책임지는 자가 없으니 공정하고 투명한 공조직 운영을 위해 의장단 부활이 바람직하다는 여론이 무성하다.
또한 현행 1인 체제의 경기와 품새 위원장을 각각 2인의 전문가 체제로 구성하여 원활한 경기운영을 위해 업무분담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것이 태권도인들의 지배적 여론이다.

더불어 무자격자와 부도덕한 위원장을 해촉 하고 자격증을 보유한 참신하고 청렴한 위원장으로 교체하여 집행부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회장 : ‘기심회’의 직제개편, 겸직금지, 무자격자와 부도덕한 위원장은 업무의 효율성과 협회 발전을 위해 충분하게 검토한 후 조치를 취하겠다.


☛ 위와 같이 최창신 회장의 진정성 있는 답변으로 합의하였기에 태권도의 발전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시위를 잠정 중단하고 당분간 예의 주시하며 추이를 지켜보기로 하였습니다.


▲ 특히 오일남 상근이사의 보직해임을 이행치 않을 시에는 언제든지 시위를 재개하기로 하였습니다.


☛ 향후 최창신 회장의 창의적인 미래비젼의 정책제시와 도약을 위한 소신 있는 결단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 그동안 집회 및 시위 활동에 대해 적극적인 격려와 아낌없는 박수갈채로 성원해 주신 국.내외 태권도인 여러분께 머리 숙여 심심한 감사를 드리며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17. 10. 31

태권도미래창조시민연대 상임의장    고 한 수
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     대     표    김 덕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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