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F-‘佛 파리시’, 파트너십 체결
WTF-‘佛 파리시’, 파트너십 체결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7.01.31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TF-‘佛 파리시’, 파트너십 체결“파리, 태권도박애재단 첫 친선도시로 명명” 파리 구호센터, ‘태권도 디스커버리 워크숍’ 개설
안 이달고 파리시장과 조정원 WTF 총재

제25회 세계핸드볼선수권대회에 초청받아 파리를 방문한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는 1월 29일(현지시각) 안 이달고 파리시장과 난민 지원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파리를 태권도박애재단(THF)의 첫 번째 친선도시로 명명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THF-파리시-프랑스태권도협회’가 협력해 실의에 빠진 난민과 고아 등에게 태권도를 통해 삶의 의지를 북돋아주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WTF는 전 세계 난민촌 및 고아원, 그리고 자연재해 지역 어린이들을 지원하고 아프리카와 남미 등 개발도상국에 태권도 보급과 교육을 위한 광범위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월드태권도케어스프로그램’ 사업을 지난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해왔으며, 관련 사업 진행을 위해 작년 4월 스위스 로잔에 모금 기구인 THF를 정식 등록했다. 

‘월드태권도케어스프로그램’은 THF와 협력하여 2015년 말부터 요르단의 시리아 난민 캠프인 자타리와 아즈락, 터키의 시리아 난민 캠프, 그리고 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에서 봉사 활동을 진행한 바 있으며, 현재 아즈락 난민 캠프에는 한국인  태권도 사범 및 현지 태권도 사범을 파견하여 태권도를 통한 교육과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말 피스 앤 스포츠(Peace and Sport) 에서 시상하는 “2016 피스 앤 스포츠 올해의 경기단체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08년도부터 시작된 피스 앤 스포츠 시상식은 전 세계적으로 평화와 봉사에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주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WTF는 올해 르완다, 에디오피아, 지부티 등 아프리카 지역의 난민 캠프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조 총재는 파리시가 운영하는 인도주의 구호센터를 방문, 장 프랑소와 마르땡 파리 부시장과 면담하고 센터에 1월 30일부터 ‘태권도 디스커버리 워크숍’을 개설했다.

프랑스 정부와 파리시의 재정 지원으로 120여명의 국제 구호 전문가들에 의해 운영되는 파리 구호센터는 지난해 11월 문을 열고 수단과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등지에서 온 4500여명의 난민이 새로운 환경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태권도 디스커버리 워크숍’은 국지적 전쟁 및 자연재해 등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피폐해진 삶을 영위하고 있는 난민들에게 태권도를 통해 신체의 건강 및 희망을 고취시키는 프로그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