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세계선수권 조직위 등 “대회급식 준비 상황”점검
무주세계선수권 조직위 등 “대회급식 준비 상황”점검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6.12.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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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세계선수권 조직위 등 “대회급식 준비 상황”점검 식자재활용, 경기장 식당 확충방안, 청결·위생문제 논의 

2017년 6월22일부터 30일까지 개최예정인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관련해 관계기관들이 12월 27일 전북 무주군청 대회대의실에서 모여 ‘대회급식 관련 준비상황’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대회 조직위원회를 비롯한 전라북도와 무주군, 무주농협, 그리고 뷔페업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전북도내 로컬푸드 및 관내 생산 농·특산물 식자재 활용방안 등이 논의됐으며, 선수단 식사편의제공을 위한 경기장식당 확충방안과 국가, 종교, 기호를 고려한 먹거리 준비, 식당청결과 먹거리 위생에 대한 내용 등도 공유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대회 기간동안 170 여개국에서 참가하는 1900여명의 선수들을 위해 무주리조트 만선하우스와 유스호스텔 식당, 태권도원 푸드코트, 별도의 푸드빌리지와 세계먹거리 부스에 선수단 식당이 마련된다.

또 티롤호텔 식당과 태권도원 식당동, 태권도원 푸드빌리지, 무주리조트 카니발 상가, 반디랜드 등에는 IOC위원과 집행위원, 심판과 조직위 관계자들, 그리고 기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지정식당이 운영될 예정이다.

조직위는 3월까지 선수단의 음식선호도를 조사한 후, 4~5월 급식 제공 및 서비스 종사자들에 대한 친절서비스와 위생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별도의 대회위생 점검반을 구성해 대회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무주군에서는 무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지로서 손색이 없는 음식문화를 선보이기 위해 태권도원 방문객들의 주요동선인 무주읍과 설천면, 적상면에 이르는 111개 업소에 대해 ▲냉장·냉동고 관리실태와 방충시설 설치여부 ▲폐기물 용기비치여부 ▲화장실 청결상태 및 손 씻는 시설구비 여부 ▲식재료 관리 및 객장과 바닥, 창문, 천장의 위생관리 실태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무주군은 또 일반음식점 개선사업(입식, 개방형주방, 화장실 개보수 등)과 일반음식점 메뉴판정비사업(20평 이상 200개소), 2017 자원봉사 아카데미 운영, 군민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는데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직위는 “대회시 추가되는 전 식자재에 대해서는 무주군과 전북도내 로컬푸드를 통해서 구입할 수 있도록 업체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며 “푸드빌리지와 먹거리 부스에 입점하는 업체선정에도 무주군 지역업체가 입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주기를 대회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고 전했다.


김상선 무주군 문화관광과 과장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경기장과 선수촌 인근 식당, 관광지 주변 식당을 이용할 것을 권장할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무주관내 식당과 대표메뉴를 게재한 식사 종합안내서를 제작▲배포하고 셔틀버스를 운행해 지역식당 이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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