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인-장권 후보 단일화 성사
10월 1일 치러지는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선거에 출마한 각 후보자들이 치열한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29일 회장선거에 입후보한 ‘송정인-장권’ 후보가 단일화하기로 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이로써 이번 회장 선거의 후보자는 송정인 (주)원진수출포장 대표, 이철주 전 중고연맹 회장, 이규택 충청일보 회장으로 좁혀졌다.
사퇴한 장권 후보는 “저는 후보를 사퇴하는 지금도 중고연맹은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봉사하는 단체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현 집행부는 현재의 상황에 대한 진단과 반성을 통한 발전방안의 마련과 비전의 제시는커녕, 기득권의 몇몇 인사들이 중심이 되어 현실에 안주하고 있다”고 현 집행부를 비판했다.
이어 장 후보는 “이에 지난 9월 19일 현 집행부를 제외한 세 후보 진영이 회합을 한 바 있다. 이후 송정인, 이규택 후보측과 몇 차례에 걸쳐서 대화를 시도했으며, 중고연맹의 발전을 위한 방안에 저와 송정인 후보가 뜻을 같이함을 확인하고 연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단일화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송정인-장권’후보의 선거공약은 ‘중고연맹 재정 위해 3억 원 출연’, ‘참신하고 혁신적인 인재들로 임원 구성’, ‘운영위원회 구성’, ‘경기력향상위원회·여성위원회·지도자원로위원회 신설’, ‘연맹사업의 투명세 제고’, ‘대표선수 도핑 실시와 회원교 반도핑 교육 의뢰’ 등이다.
이철주 후보의 선거공약은 ‘전자호구 성능 시험 감시 위원회 구성’, ‘구강바이러스 침투 막기 위해 마우스피스 소독기 설치’, ‘시상식 변화’, ‘국제대회(청소년 아시아대회, 세계대회) 입상시 국내랭킹점수 인정 할 수 있도록 대태협과 협의’ 등이다.
이규택 후보의 선거공약은 ‘TV 생중계 통한 연맹 주최 대회 홍보’, ‘열악한 연맹 재정 확보’, ‘학교 단체등록비 경감 및 개인 참가비 면제’, ‘인권보호 변호사 이사 선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