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품새선수권대회, 페루에서 4일간 ‘열전’돌입
세계품새선수권대회, 페루에서 4일간 ‘열전’돌입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6.09.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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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품새선수권대회, 페루에서 4일간 ‘열전’돌입


세계태권도연맹(WTF)은 현지시각으로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나흘간 페루 리마 국립스포츠빌리지 비데나경기장에서 ‘제10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55개국에서 역대 가장 많은 760명의 국가 대표 선수가 참가해,  공인 및 자유품새 부문 경기에 총 36개의 금메달을 두고 경합을 벌인다. 


10회 연속 종합우승을 노리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과 스페인, 캐나다 등은 30명 이상의 대규모 선수단을 꾸려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이와 관련해 WTF는 “올 6월부터 겨루기에 이어 품새대회에 ‘랭킹제’가 도입됐다. 세계선수권뿐만 아니라 각 국가와 대륙, 오픈대회 등까지 연령대별로 품새대회가 활성화됨에 따라 선수 홍보와 동기부여 강화, 변별력 있는 시드배정 등 목적으로 WTF 승인에 랭킹제를 도입했다”며 “랭킹점수는 겨루기대회와 등급이 동일하며, 차기 2018년 대회부터는 랭킹 순위별로 시드배정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카뎃(12~14세, 유소년)과 주니어(15~17세, 청소년)를 제외한 개인전 전 부문은 예선전 컷오프를 거쳐 결선을 했던 기존 경기방식에서 ‘예선부터 결승까지 겨루기 경기와 동일하게 토너먼트로 승부’를 가린다.

카뎃과 주니어는 기존처럼 예선은 컷오프로 치르고, 결선은 8명 토너먼트로 진행한다. 

또 공인품새 단체전과 페어 그리고 자유종목 기존대로 예선 컷오프와 결선 점수제로 상위 4위까지 메달이 주어진다. 공인품새 개인, 단체, 페어전 경기시간은 30~90초, 자유종목은 60~70초로 각각 진행된다. 

한편, 지난 28일 오후 본부호텔인 웨스틴호텔에서 대표자회의가 열렸다. 경기본부에서는 이번 대회에 적용될 다양한 판정 기준과 경기방식 등을 설명했다. 또 전 부문별 대진표 추첨이 진행됐다.

특히 내년 첫 개최를 앞둔 ‘비치 태권도’를 이해할 수 있는 설명과 다양한 복장의 예를 선보였다. 앞서 27일부터 28일 양일간 경기장과 웨스턴호텔에서 심판 이론과 실기 교육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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