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법령상 국제경기대회로 인정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법령상 국제경기대회로 인정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6.09.1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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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법령상 국제경기대회로 인정“국가 등으로부터 제도적 지원 받을 수 있어” 

2017년 무주에서 개최되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올림픽 대회 등과 함께 국제경기대회로 인정돼 국가 등에서 제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경기대회 지원법’에 의하면 국제경기대회로 인정되는 대회는 9개 대회로 올림픽대회, 아시아경기대회, 유니버시아드대회, 월드컵축구대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있다.

세계태권도연맹이 주관하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그동안 국제경기대회에 해당되지 않았으나 동법 시행령을 개정(4월26일 공포)해 국제경기대회의 범위에 포함됐다.

국제경기대회로 인정되는 국가주관 국제경기대회의 경우 필요시 공무원 및 단체 임직원의 파견 요청, 체육진흥투표권 증량발행에 따른 수익금 배분 요청, 휘장사업을 할 수 있으며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 면제 등 제도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체육진흥투표권 증량발행에 따른 수익금 배분’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 토토복권) 증량발행을 요청할 수 있으며, 증량발행분에 대한 수익금의 일부를 매년 국제경기대회 조직위원회에 배분된다.

또 ‘휘장사업’은 대회 상징물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주거나 경기장 등에서 참여업체의 상품을 광고할 수 있도록 하고 일정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사업을 말한다

이에 따라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서는 공무원 16명(도 9, 시군 7)을 파견 받아 대회를 준비 중에 있으며, 2017년 3월에 체육진흥투표권 증량발행에 따른 수익금을 배분받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전북도와 조직위에서는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역대대회 중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개최한다는 목표를 갖고 170개국의 참여를 추진하고 있으며, 태권도원을 세계 8천만 태권도인의 성지 이미지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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